[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재규어 최초의 순수전기구동차량인 I-PACE가 ‘2019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재규어 모델이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4일(현지시간) 2019 유럽 올해의 차 심사위원단(European Car of the Year)은 총점 250점을 받은 재규어의 I-PACE가 2019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올해의 차 심사는 지난해 유럽에서 출시된 총 38개 신차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 중 23개국 60명의 기자단 투표를 통해 선정된 최종후보 7개 차종이 유럽 올해의 차 자리를 두고 치열하게 경쟁했다.
최종후보에는 재규어 I-PACE를 비롯해 알피느 A110,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 포드 포커스, 기아차 씨드, 메르세데스 벤츠 A클래스, 푸조 508이 선정됐다.
치열한 경합 끝에 I-PACE와 알피느 A110가 나란히 250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I-PACE와 알피느 A110을 두고 최종 투표를 실시, 그 결과 총 18표를 받은 I-PACE가 2019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알피느 A110는 16표를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낮은 무게중심과 강력한 전기구동 시스템 덕분에 대부분의 전통적인 자동차보다 좋은 주행성능을 보여줬다”며 “최종 후보들 중 가장 혁신적인 차량”이라고 평가했다.
최종후보에 오른 기아차 씨드는 247점으로 3위, 포드 포커스가 235점으로 4위,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가 210점으로 5위, 푸조 508이 192점으로 6위, 메르세데스 벤츠의 A클래스가 116점으로 7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