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산업협회, "카드수수료율 인상은 자동차산업에 악재로 작용"
자동차산업협회, "카드수수료율 인상은 자동차산업에 악재로 작용"
  • 박상우 기자
  • 승인 2019.03.0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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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신용카드사들이 카드수수료율을 인상하자 자동차업계가 반발하고 있다.

6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신용카드 수수료율 인상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KAMA는 "신용카드사들이 지난 3월 1일 일방적으로 0.1~0.2%P의 카드수수료율 인상을 강행해 자동차업계 경영에 부담이 되고 있다"며 "자동차 구매 시 카드사용을 하는 소비자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수료율 인상요인이 없음에도 인상을 강행한 것은 현 자동차산업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용카드사들의 일방적인 수수료율 인상은 자동차업계에 수백억원의 추가 비용을 발생시키고, 이는 고스란히 자동차업계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즉 카드수수료율 인상이 경영위기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업계와 정부의 노력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KAMA는 지적했다.

KAMA에 따르면 현대차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2.5%로 IFRS(국제회계기준)적용 이후 최저 실적이며, 금융 등을 제외한 자동차부문의 영업이익률은 이보다 더 낮은 1.4%다. 한국GM은 4년간 총 3조원의 누적 적자를 기록했고, 지난해는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판매가 급감했다. 쌍용차도 2017년 이후 지속적인 적자를 내고 있으며, 르노삼성도 판매실적이 전년대비 30% 이상 급감하고 있는 상황이다.

자동차업계는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자동차 할인판매 등을 실시하고 있다. 정부에서도 승용차 개소세 30% 감면, 노후경유차 교체 시 개소세 70% 감면, 자동차 부품산업 활력제고 방안 등을 통하여 자동차업계의 경영회복을 지원하고 있다고 KAMA는 밝혔다.

KAMA는 “자동차업계의 어려운 경영상황을 감안하여 신용카드사들은 수수료율 인상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며 “객관적이고 공정할 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수수료율을 책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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