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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업체들이 봄만 되면 차 값을 대폭 할인하는 이유는?

  • 기사입력 2019.03.04 15:29
  • 최종수정 2019.03.04 18:0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와 한국지엠, 쌍용자동차가 3월 시작하자마자 대대적인 할인판매에 나섰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연중 자동차 할인을 가장 많이 하는 기간은 연말과 춘삼월이다.

연말은 한 해 실적 마감을 앞두고 목표량 달성을 위한 것이며 춘삼월은 1. 2월 비수기를 건너 새롭게 한해 농사를 시작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차량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은 이 기간을 잘 이용하면 평소보다 더 좋은 조건으로 원하는 차량을 구매할 수가 있다.

올해 역시 예외는 아니다. 르노삼성자동차와 한국지엠, 쌍용자동차가 3월 시작하자마자 대대적인 할인판매에 나섰다.

르노삼성차는 QM6 디젤과 SM6 가솔린 3개 모델(GDe LE. RE. 프라임)에 대해 3월 한정으로 150만 원을 특별 할인해 준다.

여기에 QM6와 SM6는 현금 70 만원, 80만 원 추가 할인과 S-Link 패키지 무상장착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QM6 S-Link 패키지와 매직 테일게이트를 함께 선택할 경우, 추가 무상장착(GDe RE 트림 제외) 혜택을 제공한다.

QM3는 100만 원의 현금할인과 QM3 전용 태블릿 내비게이션 ‘T2C’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QM3에 적용되는 ‘T2C(Tablet to Car)’는 안드로이드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차량 센터페시아에 꽂아 사용하거나, 분리해 일반 태블릿 PC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SM3, SM5, SM7을 현금 또는 할부 구입할 경우 30만 원을 할인해 주고 SM5 택시는 20만 원을 추가로 특별 할인해 준다.

또, 36개월 할부로 차량을 구입할 경우 QM3, 클리오는 무이자, 그 외 차종(QM6, 전기차, 마스터 제외)은 1.99%의 초 저금리를 적용해 준다.

이 외에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는 약 30만원 상당의 측면 창문 옵션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중형 상용차 르노 마스터의 경우 일반 할부 3.9%(36개월), 4.9%(60개월)의 저금리를 적용해 준다.

쉐보레는 경차 스파크에 대해 20만 원을 특별 할인해 주며 트랙스는 콤보 할인 80만원 혜택을 포함, 최대 240만원을 할인 판매한다.

중형 말리부는 24개월 무이자 할부와 콤보 할인 60만 원 등 최대 350만 원을 할인해 준다.

특히, 쉐보레는 3월에 신입생, 졸업생, 신규 입사자, 신혼 부부, 출산, 임신 가정 등 9가지 고객들을 대상으로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이쿼녹스에 최대 30만원의 추가 특별 할인을 제공하며, 7년 이상 노후차 교체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50만 원을 할인해 준다.

이 외에 경상용차 다마스, 라보는 콤보 할인 20만 원을 제공한다.

쌍용자동차는 이달에 노후경유차 보유고객(2008년 이전 등록, 폐차 조건)이 신차를 구입할 경우, 100만 원을 할인해 준다.

티볼리는 5년 10만km의 동급 최장 보증 연장 서비스와 20만 원 현금 할인 중 선택할 수 있다.

또, G4 렉스턴은 7년. 15만km 보증기간을 제공이나 100만 원 현금할인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 구매 부담을 낮추기 위해 선수율 제로에 3.9% 60개월 할부도 운영한다.

이 밖에 재 구매 대수(쌍용차 모델)에 따라 최대 70만원 추가 할인해 주는 로열티프로그램과 3월 구매 7년 이상 노후차 보유시 G4 렉스턴은 30만 원, 코란도 투리스모나 티볼리 브랜드는 20만원의 할인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현대자동차는 그랜저IG, 싼타페는 1월 이전 생산분은 3% 할인, 풀체인지를 앞두고 있는 쏘나타는 200만 원 할인 + 1.25% 저금리, 11월 이전 생산 분은 6%를 할인 판매한다.

준중형 아반떼는 3% 할인과 1.25% 저금리, i30와 벨로스터는 50만 원과 70만 원을 각각 할인해 준다.

기아차는 경차 모닝은 40만 원을 할인해주거나 0.5% 저금리 할부를 적용해 준다. 이는 지난해 200만 원 가까이 할인해 주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타이트해진 조건이다.

준중형 K3는 20만 , K5는 180만 원 할인 또는 80만원 할인+ 0.5 저금리할부를 적용해 준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70만 원을 할인 판매한다.

K7은 100만 원 할인이나 0.5 저금리 할부를 적용해 주며 레이는 12월-1월 생산 분에 대해 30만 원을 할인해 준다.

업계 관계자는 “3월은 새 학기 등 실질적인 한 해의 출발점인 만큼 다양한 프로모션들이 시행되기 때문에 신차를 구입하기 가장 좋은 시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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