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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포드, 중국 합작공장 근로자 2천명 해고 시작

  • 기사입력 2019.02.28 13:32
  • 최종수정 2019.02.28 20:5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포드자동차가 중국에서의 판매부진으로  2천 명의 중국 근로자들에 대한 해고를 시작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포드자동차가 중국 합작법인의 판매부진으로 2천 명의 근로자들에 대해 조용하게 해고를 시작했다.

뉴욕 타임즈는 중국공장 근로자 해고 규모에 관한 정보 출처는 밝히지 않았다.

포드와 합작관계를 맺고 있는 중국 창안(Changan)자동차그룹과 포드-창안 합작사측은 이 보도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다.

중국 언론들도 포드와 중국 창안자동차그룹이 중국에서의 판매부진으로 근로자들을 공급하고 일부 기관과 계약을 갱신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포드는 지난해 중국 판매량이 전년대비 36.9%그 감소하는 등 심각한 판매부진을 겪고 있다. 중국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신제품과 SUV 부족이 주요 원인이다.

중국 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2018년 중국 자동차판매는 전년대비 2.8%가 감소했다. 이는 1990년 이후 첫 번째 감소로, 미국과의 무역마찰로 인한 타격뿐만 아니라 중국경제 성장 둔화가 원인이다.

올 1월에도 중국 신차 판매는 전년 동기대비 15.8%가 감소했으며 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2019년에도 연간 판매량의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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