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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신형 소울, 美시장 본격 공략. CVT 장착하고 112만 원 올려

  • 기사입력 2019.02.26 13:3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기아자동차의 신형 쏘울이 본격적으로 미국시장 공략을 시작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기아자동차의 쏘울은 미국 소형 박스카 시장에서 독보적 존재다.

2009년 미국시장에 진출, 원조 박스카 닛산 큐브, 싸이언xb와 경합을 벌여 오다 두 차종을 도태시키고 이 시장을 완전히 평정했다.

쏘울은 2016년 15만4,700여대로 절정에 다다른 후 11만5천 대, 10만4천 대로 점차 하향세를 그리고 있다.

하지만 이번 3세대 모델 투입을 계기로 다시 상승곡선을 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투입되는 3세대 쏘울의 미국 시판가격은 6단 수동변속기 장착 LX 모델 기준 1만8,485달러(2,068만 원. 목적지 요금 995달러 포함)로 이전에 비해 약 1천 달러(112만 원)가 인상됐다.

이 외에 2.0 LX CVT(IVT) 모델이 1만9,985달러(2,236만 원), S 모델이 2만1,285달러(2,381만 원), CVT 장착 GT-Line이 2만1,285달러(2,381만 원), X-Line이 2만2,485달러(2,516만 원), EX 모델이 2만3,685달러(2,650만 원), 그리고 GT-Line 7단 DCT 1.6 터보가 2만8,485달러(3, 187만원)로 결정됐다.

국내용인 쏘울 부스터의 판매 가격은 가솔린 모델 프레스티지가 1,914만 원, 노블레스가 2,150만 원, 노블레스 스페셜 2,346만 원이며 노블레스 스페셜에서 전체 옵션을 더하면 최대 2,847만 원이다.

최고출력 204마력급 직렬 4기통 2.0L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DCT를 장착한 프레스티지모델과 미국용 2.0L CVT 장착 LX모델과 비교하면 미국이 대략 322만 원 가량 비싸다.

기아차측은 IVT가 기존 6단자동 변속기에 비해 원활한 작동과 연비개선을 이뤄냈다고 밝히고 있다.

신형 쏘울의 라인업에는 X라인과 GT라인 스타일링 패키지도 새로 포함됐다. 이 패키지는 좀 더 강인하고 스포티한 모습을 위해 표준 쏘울과 디자인을 차별화시켰다.

GT 라인은 최고출력 201마력급 1.6리터 터보차저 엔진과 7단 DCT가 장착됐으며, 스포츠 성능 서스펜션 및 브레이크, 기아차의 강화된 드라이브와이즈 안전 스위트, 10.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헤드업디스플레이 등 새로운 사양들이 추가됐다.

신형 쏘울은 닛산 킥스(Kicks. 만19,585달러), 토요타 C-HR(2만2,090 달러) 및 혼다 HR-V (2만1,565 달러 )와 경쟁을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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