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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코란도, 글로벌서 연간 6만대 판다. 9월 1.5 가솔린 터보도 출시

  • 기사입력 2019.02.21 10:29
  • 최종수정 2019.02.22 08:0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쌍용자동차가 신형 코란도를 글로벌 전략용 SUV로 육성한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쌍용자동차가 오는 26일 출시할 신형 코란도를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서 연간 6만대를 판매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쌍용차에 따르면 신형 코란도는 내달 국내 판매를 시작으로 하반기부터 유럽, 호주 등 글로벌 시장에 투입, 국내와 해외에서 연간 3만 대씩 올해 총 6만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쌍용차의 전체 수출 대수가 3만2,855 대였던 점을 감안하면 매우 파격적인 목표설정이다.

만약, 신형 코란도의 이 같은 목표가 달성되면 쌍용차의 주력 SUV인 티볼리를 누르고 쌍용차 1위 판매차종으로 올라서게 된다. 티볼리는 지난 2017년 연간 글로벌 판매량이 7만1,452대에서 지난해는 5만8,754대로 떨어졌다.

쌍용차 관계자는 “코란도의 디자인이나 파워트레인, 고급성 등 제품 완성도가 티볼리 못지 않기 때문에 이같은 목표 달성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3월부터 1.6 디젤 엔진과 일본 아이신제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 디젤모델을 먼저 투입한 뒤 9월 께 새로 개발한 1.5터보 가솔린 모델을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신형 코란도는 역동성과 균형감을 갖춘 외관디자인과 첨단기술이 대거 적용된 하이테크 인테리어로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첨단 차량제어기술인 딥컨트롤(Deep Control)과 운전석 무릎에어백을 포함하는 7에어백,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9인치 AVN 스크린을 포함하는 디지털 인터페이스 블레이즈 콕핏(Blaze Cockpit), 긴급제동보조(AEB), 차선 유지보조(LKA), 앞차 출발 알림(FVSA), 부주의 운전경보(DAA), 안전거리 경보(SDA) 등 첨단 안전사양과 2단 매직트레이, 오토클로징 시스템 등의 고급 편의사양들이 적용됐다.

신형 코란도의 국내 판매가격은 2,300만 원대부터 2,823만 원 수준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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