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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3에 새로운 보안시스템 '센트리 모드'. '도그 모드' 탑재

  • 기사입력 2019.02.16 06:36
  • 기자명 최태인 기자
테슬라가 모델3에 차세대 보안시스템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새로운 두 가지 모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테슬라가 모델3에 차세대 보안시스템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새로운 두 가지 모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테슬라가 차세대 보안시스템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새로운 두 가지 모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테슬라 CEO 엘론 머스크(Elon Musk)는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가 ‘센트리 모드(Sentry mode)’와 ‘도그 모드(Dog mode)’를 출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먼저 센트리 모드는 차량 도난방지 시스템으로 외부인의 침입 시도 및 차량 파손을 예방하는 것이 주 목적으로, 센트리 모드는 무인 상태일 때 외부에 장착된 카메라로 차량 주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보초 시스템 역할을 한다.

테슬라 '모델3'
테슬라 '모델3'

특히, 외부인이 차량에 서성이거나 기대는 등 최소한의 위협에 감지될 경우 카메라로 주변 상황을 자동으로 녹화하며, 녹화 중임을 경고하는 메시지를 대시보드 센터 디스플레이에 표시한다.

또 외부인이 침입하거나 차량에 충격이 가해질 경우 녹화뿐만 아니라 최대크기의 경보음과 함께 실내 센터 디스플레이가 최대치로 밝아지며, 오디오 시스템은 음악볼륨을 최대 크기로 재생해 침입자에게 경고한다. 아울러 차주에게 테슬라 모바일 앱으로 사고 발생을 알린다.

테슬라 모델3에 먼저 탑재될 '도그 모드(Dog mode)'
테슬라 모델3에 먼저 탑재될 '도그 모드(Dog mode)'

이어 도그 모드는 반려동물이 동반 되지 않는 공용공간에서 부득이하게 강아지가 차량에 있어야 하는 경우 또는 차량에 반려동물이 방치됐을 경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하는 기능이다.

특히, 반려동물이 차량 실내에서 열사병으로 사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운전자가 도그 모드를 활성화하고 하차할 경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차량 실내온도를 적정수준으로 조절해준다. 또 차주에게 차량 실내온도와 반려동물의 상태를 알려준다.

테슬라 '모델3'
테슬라 '모델3'

아울러 미국을 비롯한 서구권에서는 반려견의 차내 방치 사고에 대한 관심이 높다. 동물보호단체에서는 이를 방지하기 위한 캠페인을 벌이기도 하기 때문에 이번 테슬라의 도그 모드에 대한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해외 언론들은 “테슬라의 도그 모드가 부득이하게 차안에 반려동물을 둬야하는 차주들에게는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애초에 반려동물을 차량에 방치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
미국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

한편, 센트리 모드는 앞서 모델3를 통해 선보인 기술로, 테슬라는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모델S와 모델X에도 해당 보안시스템 및 도그 모드를 탑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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