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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 아이오닉. 니로. 쏘울 EV 벌써 품절. 올해 구입가능 전기차는?

  • 기사입력 2019.02.15 10:27
  • 최종수정 2019.02.15 10:4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일부 전기차의 계약 폭주로 올해 공급물량이 벌써 소진되는 등 공급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다.(사진은 현대 코나EV)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전기차에 대한 인기가 치솟으면서 차종별로는 벌써 올해 공급물량이 모두 계약되는 등 출고 장기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올해 정부가 지원키로 한 전기차는 4만3천대이며, 보조금은 국비가 최대 900만원(승용 기준)이다.

모델별로는 현대차 아이오닉이 최대 847만원, 코나가 900만원, 기아차 니로가 900만원, 쏘울이 778만원, 르노삼성 SM3 Z.E.가 756만원, BMW i3 94ah가 818만원, GM 볼트EV가 900만원, 테슬라 모델S가 900만원, 초소형 전기차인 르노삼성 트위지, 대창모터스 다니고, 쎄미시스코 D2는 각각 420만원이 지급된다.

현재 사전 계약이 진행중인 한국닛산의 리프는 아직 인증작업이 완료되지 않아 보조금 규모가 확정되지 않았다.

이 중 인기 국산 전기차는 이미 계약이 완료, 올해 출고가 어려운 상황이다. 현대자동차의 코나와 아이오닉 전기차는 올해 1만7천대와 3천대가 공급될 예정이지만 일찌감치 계약이 완료돼 내년 이후에나 출고가 가능하다.

기아자동차의 신형 쏘울전기차

기아차의 니로 전기차 역시 지금까지 1만3천여 대가 계약돼 올해 공급가능대수 5천대를 훌쩍 넘어섰다.

기아차 신형 쏘울 EV는 지난 1월 14일 오전 9시부터 2시까지 불과 5시간 만에 올해 공급대수 6천대의 사전계약이 마감됐다. 

미국산인 쉐보레 볼트 전기차는 올 초부터 계약을 시작했으나 아직은 여유가 있다. 지난해에 전년대비 700% 이상 늘어난 4,722대가 판매됐던 볼트 EV는 올해는 7천대 이상 국내 도입이 예정돼 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주문이 늘어날 경우 올해 도입물량이 1만 대에 이를 수도 있다고 밝히고 있다.

부산공장에서 생산되는 르노삼성 SM3 Z.E. 역시 공급에 여유가 있다. 사양이 보강된 2019년형 SM3 Z.E.는 이 달 중 출시가 예정돼 있다.

수입 프리미엄 전기차인 테슬라 모델S도 지난해 한국시장에서 무려 587대나 판매한 여세를 몰아 올해도 판매 확대에 나서고 있다.

테슬라는 세단 모델 S가 9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 받지만 SUV 모델 X 100D는 지원금이 확정되지 않았다.

BMW코리아의 i3도 프리미엄 전기차시장에서 판매 확대에 나선다. 818만원의 국고 지원금이 지급되는 BMWi3 94ah LUX모델의 구입가격은 6천만원, SOL+ 모델은 6,560만원이다.

한국닛산의 신형 리프는 5천만 원 미만대로 책정될 예정이며 올해 공급물량은 1천대 수준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일부터 강원 정선군이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사업 공고를 내면서 각 지방자체단체별로 본격적인 전기차 구매보조금 신청접수가 시작됐다.

보조금은 지자체 사정에 따라 출고 및 등록 순서가 아닌 추첨 방식 등으로 대상자를 선정하는 경우도 있으며 관련 예산이 소진될 경우 지급되지 않을 수도 있다.

또 보조금을 지급받고 차량을 구매한 자가 2년 내에 전기자동차를 추가로 구매하거나 연구기관이 연구를 목적으로 차량을 구매하는 경우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없다.

전기차 구매 희망자는 인근 자동차 판매 대리점에 방문해 보조금 지원을 위한 구매 지원신청서와 계약서를 작성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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