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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작년 영업익 11% 감소. 고급제품 매출은 증가

  • 기사입력 2019.02.13 17:0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한국타이어가 지난 해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자동차 시장 수요 둔화로 인한 교체용 타이어 시장과 신차용 타이어 공급 감소로 매출액 및 영업이익 감소세를 기록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한국타이어가 지난해 매출액 감소로 영업이익이 11%가 줄었다.

한국타이어는 13일 2018년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발표에서 기준 매출액이 전년대비 0.3% 감소한 6조7,954억 원, 영업이익이 11.3% 줄어든 7,03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해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자동차 시장 수요 둔화로 인한 교체용 타이어 시장과 신차용 타이어 공급 감소가 실적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타이어는 그러나 유럽과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의 17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판매가 전년대비 3.9% 포인트가 증가, 전체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의 52.3%를 차지해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특히 4분기에는 한국시장의 유통혁신 안정화를 바탕으로 교체용 시장에서의 판매 및 고인치 타이어 비중이 증가했고 이 밖에 SUV 및 북미지역 판매 일본 완성차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이 확대, 올해 전망을 밝게 했다.

한국타이어는 2019년에는 매출액 7조4,000억 원, 영업이익 7,500억 원을 목표로 주요 시장에서의 17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판매 확대, 프리미엄 신차용 타이어 공급 및 프리미엄 상품 경쟁력 강화를 통한 프리미엄 이미지 제고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신차용 타이어 공급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안정적인 성장 구조를 구축하고 해외 각 지역 별 유통 전략을 최적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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