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기다려야 하는 팰리세이드, 개소세 혜택 받으려면?
6개월 기다려야 하는 팰리세이드, 개소세 혜택 받으려면?
  • 이상원 기자
  • 승인 2019.02.1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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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의 계약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출고 대기기간도 길어지고 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의 신형 팰리세이드 바람이 심상찮다. 통상 2-3개월 가량 지속되다가 사그라드는 신차효과가 아닌 매머드급 바람이다.

지난 12월 공식 계약 이후 지금까지 누적 계약대수가 4만6천 대를 넘어섰다. 1월까지 출고대수가 7,811대인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4만 대 가량이 출고를 기다리고 있는 셈이다.

2월부터 수출이 본격화되는 4월까지 월 평균 5천대 가량이 출고된다하더라도 평균 6개월을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이게 전부가 아니다. 팰리세이드는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하루 평균 계약대수가 850대에 달한다. 이런 추세라면 누적 계약대수 5만대 돌파는 시간문제다.

게다가 미국 수출이 본격화되는 4월 이후에는 국내 배정물량이 4천대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보여 갈수록 출고가 어려워질 전망이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 열풍이 계속될 경우, 올해 누적 계약대수가 1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1만대를 기록한 싼타페에 육박하는 것으로, 평균 구입가격이 3,700-4000만 원 대 대형 SUV로서는 상상 조차 힘든 현상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팰리세이드를 구매하려 전시장에 들렀다가 싼타페 상위모델로 돌아서는 경우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팰리세이드 출시로 싼타페 구매를 보류했던 사람들이 다시 싼타페로 돌아오고 있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런 출고전쟁 속에서도 차종이나 사양선택을 잘 하면 출고를 2-3개월 가량 앞당길 수가 있다.

현재 2.2디젤은 평균 6개월, 3.8 가솔린모델은 3개월 가량 기다려야 출고가 가능하다. 하지만 이달 들어서는 가솔린모델의 계약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디젤과 가솔린의 비율은 12월 80%대 20%에서 이달에는 67%대 33%로 바뀌었다. 현대차는 가솔린 모델의 증가추이로 볼 때 조만간 40%대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렇게 되면 가솔린모델 역시 출고 대기 기간이 5개월 이상으로 길어질 가능성이 높다.

기본적으로 2.2디젤 4륜구동 모델의 출고가 가장 늦다. SUV는 4륜구동이 필수라는 인식 때문에 대부분 4륜구동을 선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2륜구동 표준사양을 선택할 경우 출고를 1-2개월 가량 앞당길 수가 있다.

팰리세이드처럼 출고 대기기간이 긴 차종은 오는 6월 말부로 종료되는 개별소비세 혜택을 받을 수가 없기 때문에 상반기 출고여부가 큰 관심사다.

팰리세이드의 개소세 인하혜택은 60만 원 가량으로, 적지 않은 금액이다.  지금부터 4개월 이상 출고가 늦어진다면 개소세 인하 혜택을 볼 수 없다.

때문에 올 상반기 팰리세이드 출고 전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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