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 니로 EV, 배터리 없어 못 판다...예약대수 7만여대. 공급은 절반도 안돼
코나. 니로 EV, 배터리 없어 못 판다...예약대수 7만여대. 공급은 절반도 안돼
  • 박상우 기자
  • 승인 2019.02.12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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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 일렉트릭의 올해 예약대수가 1만9천대에 달하지만 배터리 공급부족으로 일부는 내년에 출고될 것으로 보인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국내와 유럽 등 해외에서 약 7만대의 전기차 예약을 받았지만 핵심 부품인 배터리 공급이 턱없이 부족, 생산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의 경우, 코나 일렉트릭이 올해 생산 예정물량인 1만7천 대보다 많은 1만9천여대, 아이오닉 일렉트릭 3천대가 모두 예약되는 등 2만2천대 이상이 예약돼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예약물량인 1만9,500여대(코나 일렉트릭 1만6,700여대, 아이오닉 일렉트릭 2,800여대)보다 약 3천대 가량이 늘어난 것이다.

유럽에서는 배기가스 규제로 인한 친환경차 의무 판매 확대로 수요가 몰리면서 지금까지 코나 일렉트릭이 5만대 이상  계약된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공급이다. 전기차 생산을 늘리기 위해서는 핵심 부품인 배터리 공급량도 늘려야 하지만 올해 코나와 아이오닉 전기차에 장착될 배터리 공급량은 전체 계약대수의 절반에도 채 못미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대차는 코나와 아이오닉 전기차 배터리를 LG화학으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현대.기아차를 비롯, GM(제너럴모터스), BMW 등 주요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에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는 LG화학은 자동차업체들의 배터리 주문량이 늘어나자 지난해 8월 충북 청주에 있는 오창공장의 배터리 셀 생산라인을 확충, 생산량을 늘렸지만 절대 공급량이 부족, 여전히 현대차 등 일부 자동차업체들은 원하는 만큼의 물량을 배정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가 지난해 예약받은 1만9,500여대 중 약 3천대 정도는 올해로 이월된 것으로, 올해 현대차가 예약 받은 차량 중 일부는 내년으로 다시 이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기아차도 현재 니로 일렉트릭의 예약대수가 1만3천대에 달하고 있지만 공급량은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코나와 아이오닉, 니로 전기차는 올해 공급분 예약이 벌써 종료됐기 때문에 지금 계약을 하더라도 내년에나 출고가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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