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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중단된 팰리세이드 알콘(Alcon) 브레이크, 항공수송 통해 이달 말부터 공급 재개

  • 기사입력 2019.02.12 11:24
  • 최종수정 2019.02.12 12:0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현대차가 팰리세이드 알콘브레이크시스템 공급을 이달 말부터 재개한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의 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예상치 못한 폭발적인 인기를 핵심 부품 품절로 판매가 일시적으로 중단되는 등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말 팰리세이드를 출시하면서 영국 알콘(Alcon)사의 브레이크 시스템인 알콘 익스트림 6P를 옵션사양으로 장착해 왔다.

알콘 브레이크는 브렘보, AP RACING(로터)과 함께 세계 3대 브레이크 브랜드로 손꼽히는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이다.

현대차는 당 초 알콘 브레이크의 월 평균 수요를 전체 팰리세이드 판매량의 4%인 월 40개 정도로 예측, 5개월 치 물량 200개를 주문했었으나 예상외의 인기로 전체의 15%까지 늘어나면서 12월 한 달 만에 모두 소진됐다.

이 때문에 1월부터 지금까지 한 달 보름동안 알콘 브레이크 장착이 전면 중단되고 있다.

현대차는 곧바로 알콘사에 브레이크 추가 주문을 요청했으나 영국공장의 연말 휴가 등으로 제작이 늦어지면서 공급중단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공급 대기기간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두 달 이상 소요되는 선박운송 대신 항공운송으로 긴급 공수에 나서고 있다"면서 "빠르면 이달 말 추가분이 도입되고 3월부터는 주문량 확대로 정상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팰리세이드의 알콘 6P 패키지는 알콘6P 캘리퍼와 인터알브레이크 풀플로팅 380MM경량 32T 디스크, 페로도 DS 브레이크패드(알콘 순정브레이크패드) 및 얼스 브레이크호스, 브렘보 브레이크오일로 구성된 팰리세이드 알콘 패키지로 20인치 휠과 함께 275만원의 옵션사양으로 선택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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