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바램이 현실로?’ 다임러-테슬라, EV밴 개발 제휴 협상 중
‘머스크 바램이 현실로?’ 다임러-테슬라, EV밴 개발 제휴 협상 중
  • 박상우 기자
  • 승인 2019.02.0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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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와 테슬라가 EV밴 개발 제휴를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독일의 다임러와 미국의 테슬라가 EV밴 개발 제휴를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다.

6일(현지시간) 오토모티브 뉴스 유럽판은 다임러와 테슬라가 EV밴 개발을 제휴하기 위해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디터 제체 다임러AG CEO는 “이런 대화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결과는 열려 있다”고 밝혔다.

오토모티브 뉴스 유럽판은 이번 협상을 테슬라의 엘론 머스크 CEO가 촉발시켰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에 “테슬라 밴이 나오지 않아 아쉽다”는 글이 올라오자 “다임러의 스프린터 EV모델을 사용하는 것이 흥미로울 수 있다”며 “우리는 알아볼 것”이라고 답했다.

이같은 반응이 다임러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것이다.

다임러는 2022년까지 10대 이상의 순수전기구동 차량을 출시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100억 유로(약 12조7,641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

이 중 여러 개의 EV밴도 포함됐는데 먼저 다임러는 올해 말에 스프린터 전기 버전인 e스프린터를 출시할 계획이다. e스프린터는 1회 주행 가능거리가 약 150km의 배터리가 탑재되고 1천kg 이상의 최대 탑재 하중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다임러는 스프린터보다 작은 승합모델인 V클래스의 EV버전인 EQV와 미니밴인 비토의 EV버전인 e비토를 투입할 계획이다.

다임러와 테슬라가 제휴를 할 경우 e스프린터 등에 탑재할 새로운 배터리 구동 시스템을 개발하거나 EQV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모델을 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토모티브 뉴스 유럽판은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차를 개발하는데 드는 막대한 비용을 분담하기 위해 제휴하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양 사의 제휴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또한 오는 5월 디터 제체 CEO에 이어 다임러AG의 새로운 수장이 될 올라 켈리니우스 신임 CEO가 여러 업체와 제휴를 맺는 것에 대해 개방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올해 말에 출시된 벤츠 e스프린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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