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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닛산, 구글 웨이모와 자율주행차 및 관련 서비스 개발 제휴 논의

  • 기사입력 2019.02.06 12:17
  • 최종수정 2019.02.06 12:19
  • 기자명 박상우 기자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가 구글의 웨이모와 자율주행차 및 관련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제휴를 논의하고 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가 자율주행차를 이용한 무인택시와 관련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미국의 IT기업인 구글과 제휴할 것으로 알려졌다.

5일(현지시간) 일본의 니케이신문은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와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 산하 자율주행차 개발업체인 웨이모가 제휴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자율주행차 개발 선두업체인 구글의 웨이모가 한 완성차 업체와 협력하기 위해 협상 중에 있으며 이르면 올 봄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니케이는 이 협상 테이블에 앉은 업체가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며 양 사는 서비스형 모빌리티(MaaS)를 개발하는데 협력한다.

서비스형 모빌리티(Mobility as a Service)는 대중 혹은 개인의 모든 교통수단에 걸쳐 종단 간 이동 계획, 예약, 전자 티켓팅, 지급결제 서비스를 통합하는 디지털 플랫폼이다.

각각의 교통수단에 대해 개별적으로 위치를 확인하고 예약 및 지불할 필요 없이 MaaS 플랫폼은 출발지에서 도착지까지 여정을 단일 앱을 통해 계획하고 예약할 수 있게 해준다.

MaaS는 교통 네트워크 전반의 실시간 상황에 근거해 어떤 경로가 최선인지 개별 사용자들에게 알려주고, 가능한 모든 대안과 각 사용자들의 선호도를 고려하며 매끄러운 모바일 지급결제를 실현한다.

양 사는 MaaS처럼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의 차량을 이용한 무인 택시 개발 및 예약, 지불시스템을 개발한다.

자율주행차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려면 막대한 양의 차량 운행 데이터를 축적하고 분석하는데 상당한 비용이 필요하다. 한 시장분석업체에 따르면 자율주행 택시 개발에 2035년까지 1조8천억달러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추정했다.

이런 재정적인 부담을 혼자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폴크스바겐-포드, 제너럴모터스-혼다, 토요타-소프트뱅크, 다임러-바이두 등과 같은 제휴관계가 늘고 있다.

아시아 등 많은 시장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출시해야 하는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도 제휴가 필요했고 자율주행차 개발 선두업체인 구글의 웨이모와 협상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내용에 대해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의 관계자는 “이 이야기는 소문과 추측에 기반을 두고 있어 발표할 것이 없다”고 밝혔으며 웨이모는 논평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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