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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기아 주력 SUV 팰리세이드. 텔루라이드 美서 맞대결

  • 기사입력 2019.02.06 07:3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기아차의 북미전용 대형 SUV 텔루라이드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기아자동차의 주력 SUV인 팰리세이드와 텔루라이드가 올 상반기 미국서 맞대결을 펼친다.

두 차종은 플랫폼(차대)과 파워트레인(구동계)을 공유한 현대.기아차의 주력 SUV다.

현대 팰리세이드는 울산 4공장에서 생산, 오는 4월부터 미국시장으로 수출이 시작되며 북미 전용모델로 개발된 기아 팰리세이드는 기아차 조지아공장에서 생산, 상반기 중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들은 포드 익스플로러, 혼다 파일럿, 마쯔다 CX-9, 폴크스바겐 아틀라스(Atlas), 쉐보레 트레버스 등과 경쟁을 벌일 예정이지만 두 차종 역시 라이벌 대결을 펼치게 된다.

기아 텔루라이드는 올 초 열린 디트로이트오토쇼(2019 Detroit Auto Show)에서 공식 데뷔했으며 6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뉴욕패션위크(New York Fashion Week) 전시를 거쳐 4-5월부터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텔루라이드는 팰리세이드와 같은 3열 7인승 모델로 최고출력 292마력급 V6 3.8 가솔린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으며 LX, EX, SX 등 3개 트림이 판매되면 시판 가격은 3만2,735달러(3,663만 원)부터 4만7천달러(5,259만 원)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기본모델인 LX에는 V6 3.8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18 인치 휠, 3열 8인승 시트,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기능을 갖춘 8.0인치 터치 스크린, 6개의 USB 포트,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 기능, 사각지대 모니터링시스템이, EX에는 20인치 휠과 3열 7인승 시트, 운전석 10방향전동시트, 앞좌석 히팅기능, 파워 선루프, SX에는 가죽 소재와 10.3인치 터치 스크린 동반자석 8방향 전동시트, 앞시트 쿨링기능, 3열 인승 시트, 파워 리프트 게이트가 각각 적용됐다.

또, 20인치 블랙 휠, 파노라마 루프, LED 헤드램프, 하만카돈 오디오시스템, 헤드업디스플레이, 디지털 게이지 클러스터, 360도 카메라 뷰로 구성된 4천달러 짜리 SX 프레스티지 패키지도 제공된다.

지난 해 말 국내에서 먼저 출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팰리세이드는 오는 4월터 가솔린모델이 북미 수출을 시작한다.

4월부터 북미로 수출되는 현대 팰리세이드

팰리세이드는 신선한 디자인, 첨단 기술 및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갖춘 완전히 새로운 대형 SUV로 최고출력 291마력의 V6 3.8 가솔린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팰리세이드는 SE, SEL, SEL 플러스, 리미티드(Limited), 얼티미트(Ultimate) 5가지 트림에 모두 전륜 및 4륜구동으로 구성되며 상위 2개 트림에는 3열 7인승 시트에 7인승 가죽 실내장식품이 제공된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미국 현지에서는 3만2천달러에서 5만달러 선에서 결정될 예적으로 예상하고 있다.

팰리세이드 역시 18인 타이어가 기본으로 장착되며 고급 트림에는 20인치 미쉐린 Primacy LTX가 장착된다.

또, 통합형 8.0인치 중앙 터치 스크린이 표준으로 제공되고 탐색기능이 있는 10.3인치 터치 스크린은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얼티미트 모델에는 12.3인치 TFT 디지털 게이지 클러스터가 적용된다.

이 외에 7개의 USB 포트와 16개의 컵홀더, 최대 5천 파운드의 견인 패키지, 컬러 헤드 업 디스플레이, 싱글 또는 듀얼 패널 선루프, 앞좌석 외에 전면 및 후면 통풍식 2열 시트, 프리미엄 12 스피커 인피니티(Infinity) 오디오 시스템,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 차선이탈 보조장치, 운전자주의 모니터, 적응형 상향 전조등 헤드램프, 사각 지대 모니터링, 전방 및 후방 교차충돌 방지시스템 등이 적용된다.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126만7,619대로 전년대비 0.6%가 감소, 전년 수준을 유지하는데 그쳤던 현대.기아차는 팰리세이드와 텔루라이드를 앞세워 새롭게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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