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90·스팅어, 美 컨슈머리포트 소비자 만족도 Top10에 선정
G90·스팅어, 美 컨슈머리포트 소비자 만족도 Top10에 선정
  • 박상우 기자
  • 승인 2019.02.0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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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제네시스의 G90과 기아자동차의 스팅어가 미국 소비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 소비자단체인 컨슈머리포트는 만족도가 가장 높은 차량 10대를 선정,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50만명 이상의 차량 소유자를 대상으로 자신이 소유한 차량을 다시 구매 또는 임대할 정도로 만족도가 높은 지를 확인하는 조사다.

이 조사는 가격 대비 만족도를 나타내는 가치 부문, 좌석, 기후 제어, 소음 및 승차감이 포함된 편의성 부문, 가속 및 핸들링을 포함한 주행성능 부문 등 차량 성능 평가 점수와 '모든 요인(가격, 성능, 신뢰성, 편안함, 즐거움 등)을 고려해 이 차를 다시 구입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반드시 예스'라고 대답한 사람들의 비율 등 두 가지로 나눠 평가한다.

조사 결과 테슬라의 저가형 전기차인 모델3가 재구매율 92%를 기록하며 만족도가 가장 높은 차량에 선정됐다.

모델3는 가격 대비 만족도를 나타내는 가치 부문에서 100점 만점의 67점을 받았으나 좌석, 기후 제어, 소음 및 승차감이 포함된 편의성 부문에서 100점 만점의 84점, 가속 및 핸들링을 포함한 주행성능 부문에서 100점 만점의 99점을 받았다.

컨슈머리포트는 “아우디 A4, BMW 3시리즈와 같은 경쟁모델들을 겨냥했지만 단 한 방울의 연료를 소비하지 않는다”며 “뛰어난 핸들링과 전기모터로부터의 즉각적인 추진력 덕분에 운전하기 즐거웠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산만한 제어 장치, 지나치게 딱딱한 승차감, 불편한 뒷좌석의 수는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위는 재구매율 92%를 획득한 포르쉐의 911이 차지했다.

911은 가치 부문에서 62점, 편의성 부문에서 78점 받았으나 주행성능에서 100점 만점, 총점 5점 만점의 5점을 받았다.

컨슈머리포트는 “911은 항상 강력한 가속력, 면도날처럼 날카로운 핸들링, 정확하고 촉각적인 느낌으로 알려져왔다”며 “현재의 모델은 성능과 편의성에서 양면적인 균형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이어 “우리가 지금까지 시험한 차들 중 가장 빠른 차 중 하나지만 동력 전달은 부드럽고 점진적이며 부담이 없다”며 “기어비는 엔진 출력과 매우 잘 맞는다”고 칭찬했다.

3위는 제네시스의 플래그쉽 세단인 G90로 90%의 재구매율을 획득했다. G90은 가치에서 91점, 편의성에서 98점, 주행성능 97점을 기록했다.

주목할 점은 비교모델인 테슬라 모델S(88%),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80%), BMW 7시리즈(74%), 렉서스 LS(71%)보다 높은 재구매율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컨슈머리포트는 “현대차가 제네시스 브랜드를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G90을 세계적 수준의 고급 세단을 만들었다”며 “G90은 기존 고급 세단인 에쿠스와 달리 세계 최고 수준에 도전할 수 있는 철저히 능력 있고 경쟁력 있는 고급 세단”이라고 극찬했다.

4위는 쉐보레의 콜벳으로 89%의 재구매율을 기록했다. 콜벳은 주행성능에서 98점, 편의성에서 70점, 가치에서 82점을 받았다.

또한 콜벳은 포르쉐 718박스터, 포르쉐 718카이맨, 메르세데스 벤츠 SL, 인피니티 Q60등 쟁쟁한 경쟁모델들 보다 높은 재구매율을 기록했다.

컨슈머리포트는 “콜벳은 최고출력 455마력의 6.2리터 V8 엔진에서 충분한 힘을 공급받고 있으며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나다”면서 “쿠페형태든 컨버터블 형태든 가속도는 맹렬하게 빠르고 핸들링이 정확하다”고 평가했다.

5위는 테슬라의 모델S로 88%의 재구매율을 획득했다. 모델S는 동생인 모델3처럼 가치에서 65점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으나 주행성능에서 99점을 받았다. 편의성은 86점으로 나타났다.

컨슈머리포트는 “조용하고 스릴 넘치는 가속, 정확한 핸들링, 견고하지만 편안한 승차감 등 탁월한 성능을 제공한다”며 “그러나 대부분의 기능과 인터페이스 되는 거대한 아이패드와 같은 중앙 터치 스크린은 주의를 산만하게 한다”고 밝혔다.

6위는 토요타의 플래그쉽 세단인 아발론으로 모델S와 같은 88%의 재구매율을 기록했다.

아발론은 주행성능에서 93점, 편의성에서 91점을 받았으나 가치에서 77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7위는 87%의 재구매율을 획득한 기아자동차의 스팅어가 차지했다. 스팅어는 주행성능에서 95점, 편의성에서 88점, 가치에서 84점을 획득했다.

컨슈머리포트는 “스팅어는 성능, 스타일, 실용성을 결합한 민첩한 자동차지만 럭셔리함과 편안함 면에서 아우디 A4나 BMW 3시리즈의 수준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8위는 쉐보레의 순수전기차 볼트EV, 9위는 토요타의 프리우스, 10위는 닷지의 챌린저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또한 차종별로 서브컴팩트 카에서는 혼다 피트, 컴팩트 카에서는 폴크스바겐 골프, 중형차에서는 혼다 어코드, 대형차에서는 토요타 아발론, 소형 친환경차에서는 쉐보레 볼트EV, 럭셔리 엔트리급 차에서는 아우디 A3, 고급 소형차에서는 테슬라 모델3, 고급 중형차에서는 BMW 5시리즈, 고급 대형차에서는 제네시스 G90, 쿠페 및 컨버터블에서는 아우디 A5, 스포티카에서는 포르쉐 911가 각각 차지했다.

왜건에서는 스바루 아웃백, 미니밴에서는 혼다 오딧세이, 서브컴팩트 SUV에서는 스바루 크로스텍, 컴팩트 SUV에서는 혼다 CR-V, 중형SUV에서는 지프 랭글러, 대형 SUV에서는 포드 익스페디션, 고급 엔트리 SUV에서는 미니 쿠퍼 컨트리맨, 고급 컴팩트 SUV에서는 포르쉐 마칸, 고급 중형 SUV에서는 테슬라 모델X, 고급 대형 SUV에서는 뷰익 엔클레이브가 이름을 올렸다.

컴팩트 픽업트럭에서는 혼다 리지라인, 풀사이즈 픽업트럭에서는 램 1500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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