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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상승세 계속된다. 판매 감소불구, 새해 첫 달도 1위

  • 기사입력 2019.02.03 09:54
  • 최종수정 2019.02.03 10:48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지난해 수입차 사상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 7만대를 돌파했던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가 새해에도 상승세를 계속하고 있다.

자동차 통계제공업체인 카이즈유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 승용차 판매량은 1만8,411대로 전년동월대비 13.3%가 감소했다.

지난해 폴크스바겐 등 일부 수입차브랜드들의 신규인증 지연으로 판매차종 제한이 주요 원인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수입차 시장에서 새로운 역사를 쓴 벤츠코리아가 1위를 이어갔다.  벤츠코리아의 지난달 판매량은 5,832대로 전년동월대비 22.4%가 줄었지만 BMW등 경쟁브랜들의 동반부진으로 1위를 차지했다.

벤츠코리아는 주력모델인 E클래스가 19.4%, C클래스가 41.3% 줄었으나 CLS가 550대, GLC가 447대를 기록, 하락폭을 줄였다.

2위는 BMW코리아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9.6% 감소한 2,728대를 기록, 여전히 화재사고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1,250만원에 달하는 파격 할인판매중인 3시리즈 가 11.7%가 늘었으나 주력인 5시리즈는 70% 가량 판매가 격감했다.

벤츠코리아와 BMW코리아가 주춤한 가운데 독일 브랜드 중 아우디가 유일하게 판매량을 3배가량 늘렸다.아우디는 700대를 판매, 전년 동월대비 227%, 전월대비 24.8%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일본 브랜드는 렉서스코리아가 전년 동월대비 24.0% 늘어난 1,533대, 토요타가 13.1% 늘어난 1,053대를 기록, 각각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렉서스는 ES가 63.2% 증가한 1,196대로 수입 판매 2위를 유지했고 캠리가 42.3% 증가한 565대를 기록했다.

또, 496대가 판매된 신형 어코드를 앞세운 혼다는 668대로 전년 동기대비 82.3%가 증가했다. 중형 SUV 엑스트레일이 합류한 닛산은 343대로 9.9%가 늘었으나 인피니티는 10.5%가 줄었다.

특히, 스웨덴의 볼보는 1.3% 늘어난 860대로 5위에 올랐고, 미국 지프는 3배 가까이 늘어난 812대로 6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 포드는 671대, 미니 573대, 랜드로버 551대, 폴크스바겐이 405대, 푸조 298대, 캐딜락이 157대, 재규어가 102대로 부진을 면치 못했으며, 포르쉐는 451대로 지난해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1월 수입차 판매량 순위(출처=카이즈유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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