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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 C클래스 제압할 신형 3시리즈의 첨단기술은?

  • 기사입력 2019.02.01 14:02
  • 최종수정 2019.02.01 20:25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첨단기술이 적용된 신형 3시리즈가 3월에 출시된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BMW코리아가 오는 3월에 신형 3시리즈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31일부터 신형 3시리즈의 사전 계약을 시작했다.

신형 3시리즈는 2011년 6세대 모델이 나온 지 약 7년 만에 풀체인지된 7세대 모델로 현대적이고 역동적인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적용됐다.

외관은 이전 모델 대비 전장이 76mm 길어진 4,709mm, 전폭은 16mm가 늘어난 1,827mm, 전고는 6mm 높인 1,435mm, 휠베이스는 41mm 더 길어진 2,851mm로 기존 대비 차체 크기가 더욱 커졌다.

차체 크기가 커졌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혁신기술이 적용됐다.

먼저 고성능 쓰리아이 카메라가 탑재됐다. 이 카메라는 장거리, 중거리, 근거리 감시와 개별 카메라마다 역할을 특화시켜 레인 키핑 성능과 위험 예측이 보다 넓어지고 정확해졌다.

여기에 초당 2조5억회의 연산 능력을 가진 이미지 처리 프로세서가 탑재돼 방대한 영상 정보 이외에 레이더에 의해 정확한 거리 측정 정보를 통합, 즉시 처리해 정확하고 빠른 운전 지원이 가능하다.

또 다른 혁신기술은 바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지능형 개인 비서 시스템인 BMW 인텔리전트 개인비서(BMW Intelligent Personal Assistant)다.

이 시스템은 기존 음성인식 시스템과 다르게 자연스러운 대화로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조작할 수 있다.

특히 인공지능이 적용됐기 때문에 사용 빈도에 따라 운전자의 습성을 학습하고 그에 맞춰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형 8시리즈에 도입됐던 새로운 운영체계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7.0(BMW Operating System 7.0)이 적용됐다.

이 시스템은 센터페시아 중앙에 있는 10.25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활용할 수 있으며 운전자는 제스처, 명령어, 터치스크린, iDrive 컨트롤로 더욱 간편하고 직관적으로 여러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특히 컨트롤러의 기능이 강화돼 디스플레이 화면 구성을 내비게이션,  차내 엔터테인먼트 목록, 전화 관련 정보 등 선호하는 항목으로 운전자가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다.

또 새롭게 개발된 12.3인치 풀 디지털 계기판이 적용돼 내비게이션 뿐만 아니라 각종 정보를 운전자가 취향에 맞게 배치할 수 있다.

특히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와 클러스터가 서로 이어지는 듯한 구조로 돼있어 디스플레이의 시인성이 개선됐다.

이 밖에도 주차를 지원하는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 투영되는 크기가 이전보다 70% 더 커진 풀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 원격으로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는 시스템 등이 신형 3시리즈에 적용된다.

이런 기술들은 한국에 출시되는 신형 3시리즈에도 적용된다. 다만 인텔리전트 비서는 나라별로 모든 기능을 오픈하는데 차이가 있어 한국의 경우 도입은 되지만 모든 기능을 사용하려면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출시될 신형 3시리즈 엔진 라인업은 총 2가지로 디젤 모델인 뉴 320d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가솔린 모델인 뉴 330i는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는 40.8kg.m에 달한다.

가격은 BMW 뉴 320d 기본 모델이 기존보다 140만원 오른 5,320만 원, 럭셔리 5,620만 원, M 스포츠 패키지가 10만원 인하된 5,620만 원이며, 뉴 330i는 럭셔리 6,020만 원, M 스포츠 패키지가 340만원 인상된 6,220만 원이다.

아울러 320d xDrive 기본 모델이 40만원 오른 5,620만 원, 럭셔리 5,920만 원, M 스포츠 패키지 모델이 5,920만 원이며, 330i xDrive는 럭셔리 6,320만 원, M 스포츠 패키지가 6,510만 원이다.(전 모델 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인하 적용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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