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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첫 보급 이후 7년간 EV누적대수 5만7천대...세계 8위 수준

수소전기차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889대 보급...세계 3위

  • 기사입력 2019.01.31 15:40
  • 최종수정 2019.01.31 15:51
  • 기자명 박상우 기자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내 전기차 누적보급대수가 5만7천여대로 세계 8위 수준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내에 보급된 전기자동차수가 세계 8위에 해당되는 총 5만7천대로 나타났다. 

31일 환경부에 따르면 2018년 한 해동안 보급된 전기차수는 3만 2천대로 이는 2011년부터 2017년까지 보급된 수보다 1.2배 많은 것이다.

또 2011년 338대가 보급된 이후 연 평균 2배씩 보급돼 현재 총 5만7천대의 전기차가 운행되고 있다. 이는 세계 8위에 해당되는 수치다.

세계 전기차 보급실적에 따르면 중국이 133만6천대로 1위를 기록했으며 미국이 54만1천대, 노르웨이가 15만4천대, 일본이 13만1천대, 프랑스가 12만4천대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간 보급실적의 경우 한국은 2만9천대로 3만1천대를 보급한 프랑스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1위는 중국으로 38만5천대를 보급했다.

지자체별로는 2018년 전기차 보급실적을 보면 제주도가 약 7천대로 가장 많이 보급했으며 서울시가 5,600대, 경기도가 3,700대, 경상북도가 1,200대 순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보급대수 순위.

수소전기차는 지난해 한 해 동안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보급된 수보다 4배 많은 712대가 보급돼 현재까지 총 889대의 수소차가 운행되고 있다.

이는 누적보급대수에서 미국(5,700대), 일본(3,359대)에 이어 세계 3위에 해당된다. 연간 보급실적에서도 미국(2,183대), 일본(848대), 한국(575대)이 나란히 1~3위를 차지했다.

지자체별로 울산시가 322대로 가장 많이 보급했으며 광주시가 166대, 경상남도가 136대 순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2022년까지 전기차 43만 대, 수소차 6만 7천 대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올해 승용차(4만6천 대)는 물론 미세먼지 감축효과가 큰 승합차(335대) 및 화물차(1천대)도 적극 보급할 계획이며 서울․부산․광주 등 7개 도시에서 수소버스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2022년까지 충전여건 확충(전기차 급속충전기 10,000기, 수소충전소 310곳), 보조금 정책 외 비재정수단 도입․운영, 공공기관 친환경차 구매확대 등을 추진한다.

국내 모든 도로에서 친환경차를 볼 수 있도록 하고, 특히 노후경유차 등 미세먼지 배출이 많은 차를 친환경차로 적극 전환해 나갈 예정이다.

수소전기차 보급대수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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