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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 다양한 모델 판매하는 방식 도입

100kWh 버전 단일화 이후 나온 판매 방식

  • 기사입력 2019.01.31 11:55
  • 최종수정 2019.01.31 11:57
  • 기자명 박상우 기자
라인업을 간소화한 테슬라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만으로 다양한 모델을 판매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한가지 배터리 팩으로 라인업을 간소화한 테슬라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만으로 다양한 모델을 제공하는 판매방식을 도입했다.

29일(현지시간) 테슬라는 모델S와 모델X에 적용되는 옵션 내용 일부를 변경했다. 이는 75kWh 버전 판매를 중단 이후 나온 조치다.

테슬라는 지난 14일부터 모델S와 모델X의 75kWh 버전 판매를 중단했다. 미국 언론들은 새로운 배터리 팩을 출시하기 위해 75kWh 버전의 판매를 중단한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테슬라는 새로운 배터리 팩을 추가하지 않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배터리팩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방식을 선택했다.

현재 테슬라 홈페이지에 따르면 모델S와 모델X는 기본 모델과 퍼포먼스 모델로 나눠진다.

기본 모델 구입 양식.

이 중 기본 모델은 1회 주행가능거리 310마일, 제로백 4.1초의 성능을 갖췄으며 주행거리를 늘리는 옵션을 선택하면 335마일(제로백은 동일)인 확장형 모델을 구입할 수 있다.

퍼포먼스 모델은 1회 주행가능거리 315마일, 제로백 3.0초의 성능을 갖췄으며 루디크로스 모드 옵션을 선택하면 주행거리는 동일하지만 제로백이 2.4초로 단축된다.

옵션에 따라 가격과 성능이 달라지지만 배터리 팩은 100kWh만 탑재된다.

테슬라가 이같은 방식을 선택한 것은 생산성이 낮아 다양한 배터리 팩으로 라인업을 구성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라인업을 간소화해 생산성을 높이되 다양한 모델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판매 방식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퍼포먼스 모델 구입 양식.
각 모델별로 가격 및 스펙(미국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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