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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작년 사상 최대 매출에도 흑자전환 실패...642억원 손실

  • 기사입력 2019.01.31 09:48
  • 최종수정 2019.01.31 10:00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해 사상 최대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흑자전환에 실패했다.

31일 쌍용차가 발표한 2018년 연간 경영실적에 따르면 쌍용차의 지난해 글로벌 판매량은 14만3,309대로 전년대비 0.3% 감소했다.

내수는 티볼리 브랜드와 렉스턴 브랜드의 활약으로 2.3% 늘어난 10만9,140대를 기록, 9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15년 만에 최대 실적으로 업계 3위에 올랐다. 반면 수출은 7.7% 감소한 3만4,169대를 기록했다.

글로벌 판매량이 소폭 감소했으나 매출은 증가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3조7,048억원으로 전년대비 6.0% 늘었다.

그러나 지난해에도 흑자전환에 실패했다. 지난해 영업손실액은 642억원으로 2017년보다 11억원이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40억 감소한 618억원으로 나타났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1월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 칸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고 코란도 출시도 앞두고 있는 만큼 올해 창사 이래 최대 판매목표 달성을 통해 수익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지난해 티볼리와 렉스턴 브랜드의 선전으로 내수 판매 9년 연속 성장세와 함께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며 “올해 역시 렉스턴 스포츠 칸 및 코란도 출시로 SUV 라인업이 완전히 새로워지는 만큼 창사 이래 최대 판매 실적을 통해 흑자전환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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