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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전 등 14개 프리미엄 고속버스 신규 노선 투입...3월부터 운행

서울~마산 등 7개 노선 증회

  • 기사입력 2019.01.28 10:59
  • 최종수정 2019.01.28 11:04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국토교통부가 프리미엄 고속버스의 신규 노선을 투입하고 기존 노선의 운행횟수를 확대한다.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제작된 고급 차량으로 지난 2016년 11월 25일 운행 개시 이후 승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승객들의 지속적인 확대요청에 따라 해마다 신규운행 및 기존 노선 확대 운행을 추진해왔으며 현재 25개 노선에 총 154대가 운행 중이다.

국토부는 이번 프리미엄 고속버스 신규 투입에 앞서 지난해 11월28일부터 12월5일까지 8일간 고속버스 모바일앱, 인터넷 예매사이트를 통해 현재 운행 중인 프리미엄 고속버스에 대한 만족도, 신규투입 및 확대 운행되는 21개 노선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프리미엄 고속버스에 대해 3,319명 중 86%인 2,866명이 만족하고 있으며 재이용 의사도 91%로 나타나 승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신규노선 투입에 대해서는 3,324명중 88%인 2,924명이 긍정적으로 답변했으며 이번에 투입되는 신규운행 14개 노선에 대해서는 총 8,572명 중 7,676명, 그리고 확대운행 7개 노선에 대해서는 총 5,295명 중 4,790명이 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신규 노선과 운행횟수 등이 결정됐으며 프리미엄 고속버스 출고시기에 맞춰 설 이후 3월 중으로 운행을 개시할 계획이다.

현재 고속업계에서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활성화 및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해 프리미엄 고속버스 이용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하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마일리지 제도’와 주중(월∼목) 요금할인(15%)을 시행 중에 있다.

이번에 신규로 투입되는 노선에도 기존 노선과 동일하게 주중(월∼목) 요금할인(15%)을 시행할 계획이며, 동서울-마산, 동서울-진해, 서울-마산, 서울-창원, 서울-강릉 등은 별도로 추가할인을 시행할 계획이다. 다만 주말인 금요일에서 일요일, 공휴일, 명절특별교통대책기간에는 할인이 제외된다.

새롭게 신설된 노선은 서울~대전(주중 운행횟수 15회), 서울~경주(3회), 서울~청주(2회), 서울~공주(5회), 서울~익산(4회), 부산~광주(4회), 전주~부산(2회), 서울~삼척(3회), 서울~동해(1회), 서울~서부산(2회), 동서울~진해(1회), 동서울~마산(1회), 청주~부산(2회), 인천~부산(2회) 총 14개다.

또 서울~마산이 8회→10회, 서울~창원이 8회→10회, 서울~진주가 4회→8회, 서울~강릉이 6회→12회, 광주~대구가 3회→4회, 서울~세종이 9회→18회, 서울~군산이 5회→10회 로 증회됐다.

국토교통부 대중교통과장은 “이번 프리미엄 고속버스 투입확대는 설문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이용객의 만족도 및 증편요구를 적극 반영, 결정했다” 면서 “추후에도 프리미엄 고속버스 관련 의견을 적극 수렴해 지속적인 프리미엄 고속버스 확대를 추진하고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이용객들이 지속적으로 찾는 프리미엄 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프리미엄 고속버스 운행 노선도
프리미엄 고속버스 운행 노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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