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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화웨이 5G 스마트폰 출시 경쟁. 내달 바르셀로나서 나란히 선보여

  • 기사입력 2019.01.25 17:0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LG전자와 중국 화웨이가 내달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 5G 스마트폰을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M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LG전자와 중국 화웨이가 내달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에서 5G 스마트폰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LG전자는 5G폰은 한 차원 빠른 속도로 동영상이나 가상현실(VR) 등 대용량 콘텐트를 안정적으로 즐기고 싶어하는 고객 요구를 충실하게 반영했다고 밝혔다.

LG가 내놓을 신형 스마트폰은 퀄컴의 최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 855’가 탑재된다.

AP는 스마트폰의 연산 속도, 정보처리 능력을 결정하는 핵심 부품으로, 기존 문제거리였던 발열 문제도 수냉식 냉각장치인 ‘베이퍼 체임버’를 탑재, 해결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신제품은 기존 대비 정보처리 능력이 45% 이상 향상됐으며, 4G보다 수십배 빠른 5G 인터넷은 물론 고해상도 게임, 대용량 앱 등을 동시에 실행해도 느려지거나 끊기지 않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제품은 배터리 용량이 LG V40 ThinQ 대비 20% 이상 커진 4,000㎃h로 더 오랫동안 5G의 빠른 속도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LG전자는 올해부터 5G 서비스가 시작되는 한국, 북미, 유럽 등을 중심으로 주요 이동통신사들과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5G 스마트폰 공급을 비롯해 5G 관련 기술 개발, 마케팅, 프로모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이통사들과 협력하고 있다.

한편, 화웨이도 내달 바르셀로나서 최근 베이징 5G 출시 행사에서 선보인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5G 스마트폰을 선보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는 폴더블 5G 스마트폰 개발 사실을 비밀로 하지 않고 있지만 리처드 유 화웨이 사장은 지난해 10월 아직 고객용으로 완성하지는 않았다고 말한 바 있다.

이후 그 제품이 얼마나 개선됐는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이번 바르셀로나 행사에서 프로토타입이 공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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