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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작년 영업익 2조250억원...현대.기아차 제쳐

  • 기사입력 2019.01.25 16:17
  • 최종수정 2019.01.25 17:07
  • 기자명 박상우 기자
현대모비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현대차와 기아차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모비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2017년과 비슷한 2조250억원을 기록했다.

25일 현대모비스는 2018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현대모비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35조1,492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46억원 늘었다. 영업이익은 1억원 오른 2조250억원을 기록했다.

A/S부문의 영업이익이 0.1% 감소한 1조7,285억원을 기록한 반면, 모듈/부품 부문이 0.6% 늘어난 2,965억원을 기록한 것이 주효했다.

또한 미주지역의 영업이익이 52.8% 크게 감소했지만 유럽지역과 중국지역의 영업이익이 소폭 늘어 상승세를 기록할 수 있었다.

회사 관계자는 “북미 오하이오 공장이 지난해 4월부터 신차종 대응을 위한 정비작업으로 일시적 조업중지(Shut Down)에 들어가면서 생산이 일부 감소했고 신흥국 환율하락 등 불리한 상황이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첨단 기술이 집약된 전동화와 핵심부품 사업이 성장하고 A/S부품의 해외판매도 늘어나면서 매출이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다양한 포트폴리오의 제품경쟁력을 바탕으로 중국 로컬브랜드와 글로벌 전기차업체에 핵심부품 수주를 공격적으로 추진해, 지난해 총 16억 5,700만 달러(1조8,583억원) 규모의 핵심부품 해외수주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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