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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타 포기한 印尼 멀티스트라다, 佛 미쉐린이 인수

  • 기사입력 2019.01.24 11:30
  • 최종수정 2019.01.24 12:03
  • 기자명 박상우 기자
미쉐린이 인도네시아 타이어 제조업체 멀티스트라다를 인수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프랑스 타이어 기업인 미쉐린이 한국타이어가 인수를 포기한 인도네시아의 타이어 제조사인 PT 멀티스트라다 아라 사라나 TBK(멀티스트라다)를 인수했다.

24일 미쉐린은 인도네시아에 본사를 둔 타이어 제조사인 PT 멀티스트라다 아라 사라나 TBK의 지분 80 %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생산능력이 18만톤(승용차 타이어 1,100만 개, 이륜차 타이어 9백만 개,트럭 타이어 25만 개) 이상인 멀티스트라다는 2017년에 2억 8,1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린 인도네시아 주요 타이어 제조기업이다.

​​이 계약을 통해 미쉐린은 우수한 시설과 즉시 이용 가능한 생산능력을 갖춘 경쟁력 있는 현지 공장을 인수해 인도네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미쉐린은 새로운 투자와 기술적 전문성을 결합하여 점차 Tier 3 승용차 타이어에서 Tier 2 미쉐린 그룹 브랜드로 생산 방식을 전환해, 다른 아시아 공장에서 더 많은 Tier 1 생산을 가능하게 하고 유럽, 북미 및 아시아에서 Tier 2 타이어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미쉐린은 인도모빌(Indomobil) 및 민간 투자자와 협력해 자동차 정비 기업인 펜타(PT Penta Artha Impressi)의 지분 20 %를 취득하게 됐다.

이를 통해 주요 시장에 상당한 접근성을 확보할 수 있는 인도네시아에서 미쉐린 그룹 브랜드의 마케팅 및 판매를 촉진시키고, 향후 시장의 성장과 확장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멀티스트라다 인수를 재추진할 것으로 점쳐졌던 한국타이어는 지난 23일 도네시아 멀티스트라다 측과 글로벌 타이어업계 현황 및 상호 협력 방안에 관해 지속적으로 교류해오고 있으나 인수 추진이 진행된 바는 없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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