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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형 프리우스 WLTP 기준 연비 L당 24.4km...5월께 국내 상륙. 4륜 추가

  • 기사입력 2019.01.22 14:44
  • 최종수정 2019.01.22 16:59
  • 기자명 최태인 기자
토요타자동차가 지난 18일(현지시간), ‘2019년형 프리우스‘를 유럽에서 공식 출시했다.
토요타자동차가 지난 18일(현지시간), ‘2019년형 프리우스‘를 유럽에 공식 출시했다. (사진은 '2019년형 토요타 프리우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토요타자동차가 지난 18일(현지시간) ‘2019년형 프리우스‘를 유럽에 공식 출시했다.

2019년형 토요타 프리우스는 지난 2015년 9월 현행 모델이 출시된 지 약 3년 만에 부분 변경되는 마이너체인지 된 모델로, 앞서 북미 시장에서는 지난해 11월 ‘LA 오토쇼’에서 ‘프리우스 AWD-e‘와 함께 공개된 바 있다.

신형 프리우스는 전반적으로 전후면 외관(익스테리어) 디자인이 한층 단정하게 변경된 것이 특징이다.

2019년형 토요타 '프리우스'
2019년형 토요타 '프리우스'

먼저 전면부에서 헤드램프 디자인의 변화가 상당히 크게 다가온다. 기존 헤드램프는 하단부터 돌출된 기하학적인 형상을 띄었던 반면, 마이너체인지 모델은 헤드램프 아웃라인이 마치 페라리 'GTC4 그란루쏘‘를 연상케 해 스포티하고 날카로우며, 보다 깔끔해진 분위기다.

또 전면 범퍼 디자인도 일부 변경됐다. 중앙에 자리잡은 토요타 엠블럼과 함께 슬림한 라디에이터 그릴을 중심으로 범퍼 하단 에어인테이크홀은 면적이 넓어졌고 작은 원형 안개등이 새롭게 추가됐다. 좌우 범퍼끝단에 위치했던 안개등 자리에는 심플한 세로형 주간주행등(DRL)이 새롭게 적용됐다.

2019년형 토요타 '프리우스'
2019년형 토요타 '프리우스'

측면부 디자인은 큰 차이가 없고 휠 디자인이 달라졌다. 17인치 알루미늄 휠은 티타늄 도장을 적용했으며, 15인치 알루미늄 휠은 트윈스포크로 디자인을 변경했다.

후면부 역시 LED 테일램프 디자인이 변경돼 사뭇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기존 모델은 테일램프가 세로형태였지만 신형 모델은 가로형태로 변경됐으며, 후면유리 하단에 위치한다. 그로인해 안정감이 느껴지고 기존 세로형 테일램프보다 거부감이 크게 들지 않는다.

2019년형 토요타 '프리우스' 인테리어
2019년형 토요타 '프리우스' 인테리어

2019년형 토요타 프리우스의 인테리어는 새로운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을 바롯해 계기판과 공조장치, 디스플레이 및 전면 콘솔트레이 부분에 블랙 유광 컬러의 하이그로시를 적용해 고급감을 강화했다. 또 센터페시아의 구성은 트림에 따라 다르게 구성된다.

무선 충전 트레이는 최신형 스마트 폰을 위해 크기를 키워 최대 160mm×87mm의 대형 스마트 폰까지 무선충전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신형 모델은 제스처를 지원하는 커넥티드 서비스를 새롭게 적용했다. '토요타 터치 2‘라는 이 멀티미디어 시스템은 7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스마트 폰과 같은 핀치 제스처 등 다양한 제스처를 지원하도록 개선됐다.

2019년형 토요타 '프리우스'
2019년형 토요타 '프리우스'

스마트 폰을 통해 도어 잠금 상황을 알려주거나 운영자와 통화앱을 통해 네비게이션 목적지를 설정할 수 있고, 보행자를 감지하는 자동 브레이크와 차선을 이탈하면 핸들 조작을 돕는 기능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신형 프리우스에는 2세대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oyota Safety Sense)’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토요타 세이프티 패키지는 밀리파 레이더와 단안 카메라를 이용한 프리크레쉬세이프티, 차선이탈 방지장치, 차선이탈 경보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자동 하이빔 등이 포함된 충돌 회피지원 패키지다.

또한 주차장에서 후진 할 때, 좌우 후방에서 접근하는 차량을 감지해 사이드미러의 표시등이 점멸 및 경고음을 울려 알려주는 ‘리어 크로스 트래픽 경고’ 시스템도 탑재된다.

2019년형 토요타 '프리우스'
2019년형 토요타 '프리우스'

이밖에도 도로 표지판 어시스트는 컬러 TFT 멀티 정보 디스플레이에 정보를 표시해 더욱 폭넓은 도로 표지판을 인식하고 경고해준다.

드라이버가 제한속도를 초과할 경우 시스템은 시각적 경고와 경고음을 동시에 울린다. 이어 추월금지, 일시정지, 진입금지, 고속도로의 시작점과 끝점 등 더 많은 교통표지판을 인식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2019년형 토요타 '프리우스' 파워트레인
2019년형 토요타 '프리우스' 파워트레인

신형 프리우스의 파워트레인은 기존 모델과 동일한 1.8L 직렬 4기통 2ZR-FXE 엔진을 기반으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사용하며, 후륜에 장착된 모터를 통해 일시적인 4륜 구동을 구현하는 E-Four 역시 그대로 적용된다. 1,8L 엔진은 최고출력 98마력, 최대토크 14.5kg.m의 힘을 발휘하며, 전기모터는 최고출력 72마력, 최대토크 16.6kg.m의 성능을 낸다.

2019년형 프리우스는 새로운 시험 기준인 WLTP인증 모델 중 L당 24.4km의 가장 뛰어난 연비를 자랑한다.

신형 프리우스의 일본 내 가격은 251만8,560엔(약 2,601만 원)-347만8,680엔(약 3,593만 원)으로 기존대비 10만 엔(약 100만 원) 가량 인상됐다.

국내에는 기존 전륜과 더불어 사륜구동 모델이 추가될 예정이며, 올 상반기(5-6월) 중 도입될 전망이다.

2019년형 토요타 '프리우스'
2019년형 토요타 '프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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