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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아베오, 킬 리스트(Kill List)에 추가. 한국지엠, 수입차 위주로 재편

  • 기사입력 2019.01.21 09:52
  • 최종수정 2019.01.21 09:5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제너럴모터스(GM)가 '킬 리스트(Kill List)'에 소형 세단 소닉(Sonic. 국내명 아베오)을 포함시키기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한국지엠의 라인업도 수입차 위주로 재조정될 전망이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생산을 중단키로 한 이른바 '킬 리스트(Kill List)'에 소형 세단 소닉(Sonic. 국내명 아베오)을 포함시키기로 결정했다.

아베오는 국내에서도 지난해 연간 판매량이 356대에 그치는 등 사실상 판매중단 상태에 들어갔다.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GM은 최근 미국에서 쉐보레 소닉(Sonic)의 판매를 끝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닉은 경차 스파크와 준중형 크루즈 사이의 소형세단으로, 쉐보레 브랜드 중 두 번째로 작은 차종이다.

GM은 이미 준대형급의 쉐보레 임팔라, 쉐보레 볼트, 뷰익 라크로스와 캐딜락 XTS의 판매 중단을 결정했다.

캐딜락브랜드의 주력모델인 CT6는 햄트랙 조립공장의 폐쇄로 한동안 생산중단을 놓고 고민하다가 다른 공장에서 좀 더 생산키로 했다.

GM은 지난 2012년 한국GM이 개발을 주도한 쉐보레 소닉RS를 투입, 2014년에는 9만3천대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했으나 2018년에는 2016년 부분 변경모델 투입에도 불구, 2만613 대에 그쳐 결국 판매 중단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부평공장에서 생산중인 아베오의 생산이 중단될 전망이며, 이 외에 임팔라아 볼트의 판매도 중단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한국지엠은 창원공장에서 생산중인 스파크와 다마스, 라보, 부평공장의 말리부와 트랙스만 남게 되며 SUV 이쿼녹스와 볼트EV, 스포츠카 카마로, 그리고 올해 추가로 들여올 대형SUV 트래버스, 픽업트럭 콜로라도 등 수입차로 라인업이 재편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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