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테슬라, 결국 직원 7% 감원. 비용구조 재검토 ‘다른 방법 없다’
美 테슬라, 결국 직원 7% 감원. 비용구조 재검토 ‘다른 방법 없다’
  • 이상원 기자
  • 승인 2019.01.19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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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전체 직원의 7%를 감원키로하는 등 비용구조 재검토에 나선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18일(현지시간) 전체 직원의 7%를 감원한다고 발표했다.

주력인 ‘모델 3’의 가격을 낮추기 위해서는 비용구조의 근본적인 재검토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에서다.

미국정부의 테슬라 차량에 대한 친환경차 보조금 지급이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축소되면서 모델 3 등의 구입가격이 치솟자 엘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다른 방법이 없다"고 밝혔다.

현재 테슬라의 전체 직원 수는 자회사 등을 포함, 전 세계적으로 4만5,000 명 전후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인력 감원규모는 3000 명 규모가 될 것으로 전했다.

테슬라는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 규모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테슬라 최초의 양산차종인 모델 3는 3만5,000 달러(3,928만 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계약 개시 직후 무려 40만 건의 예약이 이뤄지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왔다.

하지만 양산이 궤도에 오른 지금까지 배터리 용량이 큰 고성능 모델 생산에 한정하면서 가장 싼 모델도 시판가격이 4만4,000 달러(4,939만 원)에 이르고 있다.

테슬라는 이미 계약을 완료한 저가모델 계약자들을 위해 2019년 말까지 생산을 늘려야 하는 과제 외에 2018년 말까지 최대 7,500 달러(841만8,000 원)였던 미국정부의 세금 공제액이 2019년부터 단계적으로 감소됨에 따라 생산성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때문에 테슬라는 판매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2019년 1월부터 미국에서 판매되는 차량의 가격을 일률적으로 2,000 달러(224만 원)씩 내리는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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