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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한국서 공격적 행보... 연초부터 본격 시승행사 나서

  • 기사입력 2019.01.18 09:32
  • 최종수정 2019.11.18 10:1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미국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인 테슬라가 한국시장에서 공격적 행보에 나서고 있다.(지난해 말부터 출고를 시작한 모델 S)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인 테슬라가 한국시장에서 공격적 행보에 나서고 있다. 한국시장에서 생각보다 좋은 반응을 얻자 올해부터 본격적인 고급차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

국토교통부의 2018년 수입차 신규등록 현황에 따르면 테슬라의 지난해 한국시장 누계 판매량은 587대로 무려 93.7%나 폭증했다.

모델S와 모델X의 국내 시판가격이 1억1570만 원과 1억3490만 원에 달하고 판매점을 서울과 하남 단 두 군데만 운영 중인 점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실적이다.

특히 테슬라는 일반인 시승이 어렵고 계약도 온라인을 통해 이뤄지는 등 접근이 매우 까다롭다.

테슬라는 올해 판매량 확대를 위해 연초부터 시승이벤트에 나선다.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 연휴를 맞아 테슬라 대표차량을 직접 타 볼 수 시승 이벤트를 실시한다.

테슬라코리아측은 테슬라가 한국시장 진출 이후 처음으로 실시하는 시승 이벤트라며 테슬라의 대표차량을 경험하면서 편안하고 안전한 귀성길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승차량은 단 3대 뿐이다. 테슬라코리아는 당첨자에게 설 연휴 3박4일 동안 테슬라의 최상위 스포츠 세단인 모델 S P100D와 SUV 모델 X 100D를 제공한다.

모델 S P100D는 테슬라의 대표적인 세단인 모델 S의 최상위 스포츠 세단으로, 0-100km/h 도달시간이 불과 2.7초로 가장 빠른 가속력을 자랑한다.

이 차는 테슬라 독보적인 순수 전기 4륜구동 파워트레인이 구현하는 최고의 성능과 긴 주행거리가 특징이다.

지난 해 말부터 한국시장에서 인도를 시작한 모델 X 100D는 넓은 시야와 실내 적재공간이 돋보인다.

특히, SUV 역사상 최초로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안전도 테스트에서 모든 카테고리 및 하위 카테고리에서 별 다섯 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테슬라의 시승행사에는 만 21세 이상의 유효한 운전 면허 소지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기간은 1월 17일부터 30일까지이며, 테슬라 공식 국문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면 된다. 시승 이벤트 당첨자는 개별연락을 통해 통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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