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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역사 새로 쓴 벤츠코리아, 작년 글로벌 판매 5위 올라

2016년 8위, 2017년 6위...매년 상승세 기록

  • 기사입력 2019.01.17 12:17
  • 최종수정 2019.01.17 14:03
  • 기자명 최태인 기자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사장이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이 벤츠 글로벌 승용 부문에서 5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수입차 최초로 연간 판매량 7만대를 돌파한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지난해 벤츠 글로벌 판매량 5위를 달성했다.

벤츠코리아는 지난해 전년대비 2.8% 늘어난 총 7만798대를 판매했다. 이는 국내 수입차 단일 브랜드 최초로 연간 7만대를 돌파한 것이다.

그 결과 한국은 지난해 메르세데스 벤츠 승용 부문 글로벌 판매량 순위에서 중국, 미국, 독일, 영국에 이어 5위를 기록했다. 

이는 2016년 8위(5만6,343대), 2017년 6위(6만8,861대) 이어 또 한 번 글로벌 판매 순위를 경신한 것이다.

이 같은 성장세에는 E클래스를 포함한 주력 모델들의 활약이 한몫했다.

벤츠코리아 판매 1등 공신 'E클래스'

지난해 E클래스는 전년대비 8.8% 늘어난 3만5,539대를 기록하며, 3년 연속 수입차 베스트셀링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또한 포드 익스플로러를 누르고 수입 SUV 베스트셀링 1위에 오른 준중형급 SUV GLC가 힘을 보탰다. 벤츠 GLC는 지난해 전년대비 72.3% 늘어난 7,751대를 기록했다.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는 평균 가격이 1억 3천만 원대 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6년과 2017년에 6천대 이상 판매됐다. 지난해의 경우 수입차 베스트셀링 TOP10에 진입하지 못했으나 전년대비 17% 오른 6,724대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준중형급 세단 C클래스는 지난해 페이스리프트 모델 투입으로 부진했으나 지난 2016년과 2017년에 매년 1만대 가까이 판매되며, E클래스와 함께 판매를 이끌어왔다.

이같이 주력모델들의 활약으로 벤츠코리아는 매년 성장세를 기록할 수 있었다.

올해 벤츠 코리아는 순수 전기차 및 4종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외에도 9종의 신차와 6종의 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 한층 경쟁력 있는 라인업 구축을 통해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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