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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샤크' 신형 A클래스, 이르면 올 상반기 한국 출시...세단·해치백 모두 도입

  • 기사입력 2019.01.16 16:05
  • 최종수정 2019.01.16 16:53
  • 기자명 박상우 기자
벤츠코리아가 이르면 올 상반기에 신형 A클래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6년만에 풀체인지된 메르세데스 벤츠의 4세대 신형 A클래스가 이르면 올 상반기 한국에 들어온다.

지난해 2월 네덜란드에서 공개된 4세대 신형 A클래스는 벤츠의 2세대 전륜 모듈형 플랫폼인 MF2을 기반으로 개발돼 헤드룸이 앞좌석은 7mm, 뒷좌석은 8mm가 각각 확대됐고, 숄더룸도 앞좌석이 9mm, 뒷좌석이 22mm가 늘어나 훨씬 여유로워졌다.

트렁크 공간도 현행 모델의 341리터보다 29리터가 늘어났다.

인테리어는 S클래스와 E클래스에 적용된 3 스포크 다기능 스티어링 휠과 신형 G클래스에 적용된 와이드 디스플레이, 제트 엔진을 연상시키는 실린더 모양의 송풍구와 터치 패드가 적용됐다.

또한 벤츠의 신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메르세데스 벤츠 유저 익스피리언스(MBUX)'이 탑재됐다.

MBUX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맞게 개별화시킨 것이 특징으로, 터치스크린으로 조작되는 와이드스크린 콕핏과 증강현실이 적용된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 그리고 '헤이 메르세데스' 명령어로 동작하는 지능형 음성 제어장치로 구성돼 있다.

또, 터치 제어방식의 스티어링 휠 버튼 및 음성 명령으로 호출할 수 있는 지능형 비서 기술도 제공되며 인터페이스는 운전자의 기분까지 반영해 스스로 변화하며, 사용자의 말하는 방식도 파악한다.

여기에 신형 자동운전지원시스템 중 하나인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Active Distance Assist Distronic)'이라는 기술이 적용, 차량이 교차로, 로터리, 고속도로 톨게이트, 곡선도로 등 감속이 필요한 곳에 가까워지면서 자동으로 감속하고 빠져나오면 다시 속도를 높인다.

또, 고속도로 및 기타 유사한 도로에서 앞 차량을 따라 주행 혹은 정차가 가능하며 최대 30초까지 정지할 수가 있으며 정지 후 30 초 이내에서는 운전자가 액셀페달을 밟지 않아도 자동으로 주행하는 기능도 갖췄다.

여기에 고속주행에서의 교통 정체 시에는 앞차와 최적의 거리를 유지하면서 자동으로 주행한다.

차선이 불분명하거나 감지할 수없는 경우에도 주변 차량과 가드 레일 등을 감지, 스티어링 어시스트를 해주는 액티브 스티어링 어시스트도 포함됐다.

파워트레인은 1.4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엔진, 2.0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 1.5리터 직렬 4기통 디젤 터보엔진, 2.0리터 직렬 4기통 디젤 엔진이 7 G-DCT 또는 8G-DCT와 결합된다.

뿐만 아니라 벤츠는 신형 A클래스의 판매 라인업을 강화하기 위해 세단형 모델을 새롭게 추가했다. 그동안 A클래스는 해치백형 모델만 판매됐다.

벤츠코리아는 이르면 올 상반기 안으로 신형 A클래스의 해치백 모델과 세단형 모델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나 세단형 모델은 인증작업 등으로 인해 올 하반기로 연기될 수 있다.

판매가격은 풀체인지된 신형 모델인데다 MBUX 등 첨단운전지원시스템 적용 등으로 이전모델보다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A클래스의 국내 판매가격은 3,590만원부터 3,930만원이다.

신형 A클래스의 독일 내 판매가격은 해치백 모델이 2만6,090유로(약 3,333만원)부터, 세단형 모델은 3만916유로(약 3,950만원)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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