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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신형 라브4, 日서 4월부터 판매개시...국내 출시는?

  • 기사입력 2019.01.16 14:30
  • 최종수정 2019.01.16 17:27
  • 기자명 최태인 기자
토요타가 컴팩트 SUV 신형 라브4를 올 상방기 자국에서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토요타가 컴팩트 SUV 신형 '라브4'를 올 상반기 자국에서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토요타자동차의 주력 SUV인 'RAV4' 풀체인지 모델이 오는 4월부터 일본 내 판매를 개시한다.

신형 'RAV4'는 지난 2013년 출시된 이후 약 6년 만에 풀체인지 된 5세대 모델로, 지난해 3월 ‘2018 뉴욕 오토쇼’를 통해 세계 최초 공개됐으며, 파격적인 디자인과 최신 편의 및 안전사양, 향상된 연료 효율성 등이 특징이다.

특히, RAV4는 북미에서는 지난 2017년 40만대 이상 판매되면서 미국 승용부문 판매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토요타는 신형 모델을 4월 중 일본 내수시장에서 출시키로 하고 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요타 신형 '라브4 어드벤처'
토요타 신형 '라브4 어드벤처'

신형 RAV4는 토요타의 차세대 플랫폼인 '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를 기반으로 한 K플랫폼이 적용돼 넓은 실내공간 확보 및 무게감량을 동시에 이뤄냈으며, 낮은 무게중심 설계와 57% 강화된 차체강성, 균형 잡힌 51:49의 앞뒤 무게 배분으로 주행안정성을 향상시켰다.

또, SUV답게 최저지상고를 높여 오프로더 이미지를 강화했다.

신형 RAV4의 차체크기는 길이 4,594mm, 전폭 1,854mm, 전고 1,700mm, 휠베이스 2,690mm로 전폭과 휠베이스는 각각 10mm, 30mm가 커졌지만, 길이와 높이는 각각 5mm씩 작아졌다.

토요타 신형 '라브4'
토요타 신형 '라브4'

파워트레인은 2.0L 및 2.5L 가솔린 및 하이브리드로 나뉘며, 토요타 캠리와 동일한 ‘다이내믹 포스 엔진’이 탑재됐다.

가솔린 모델은 2.5L I-4 엔진과 8단 다이렉트 시프트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최고출력 203마력의 파워를 발휘하고 AWD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다.

반면, 엔트리 모델인 2.0L 가솔린은 AWD가 제공되지 않는 앞바퀴 굴림 모델이다.

신형 RAV4에 적용된 AWD 시스템은 다이내믹 토크벡터링이 적용됐으며, 평소에는 전륜구동을 기반으로 연비를 향상시키지만 필요할 경우 후륜에 최대 50%의 동력을 전달할 수 있다.

특히, 전륜과 후륜에는 세계 최초로 래치타입 도그 클러치로 연결된다. 아울러 AWD차량에는 ‘멀티-트레인 셀렉트 시스템’이 기본으로 탑재돼 노면 상황에 따라 흙, 자갈, 모래 등 주행모드를 선택 할 수 있다.

토요타 신형 '라브4'
토요타 신형 '라브4'

하이브리드 모델은 2.5L 4기통 D4S 엔진과 전기모터, CVT(무단변속기)가 적용, 시스템 총 출력이 219마력에 달한다.

RAV4 하이브리드모델은 강화된 전기모터로 가속성능이 향상됐으며, 전기모터로 작동되는 후륜에는 토크가 30% 향상된 AWD-i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 뒷바퀴에 최대 80%의 동력을 전달할 수 있다.

전기모터는 뒷좌석 아래에 배치해 여유로운 트렁크 공간을 확보했다.

토요타는 해외용 RAV4에는 2.5L가솔린 및 3.5L가솔린을 탑재했지만, 일본 내수용은 2.0L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또는 2.5L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두 가지 파워트레인을 탑재할 예정이며, 신형 RAV4는 5인승과 7인승 두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토요타 신형 '라브4'
토요타 신형 '라브4'

신형 RAV4의 트림은 북미기준 LE, SE, 엔터프라이즈, XLE, 리미티드, 플래티넘 총 6가지이며, 가격은 2만7,410달러(한화 약 3,100만 원)에서 시작된다.

한편, 신형 RAV4는 북미를 시작으로 지난해 말부터 판매가 시작됐으며, 올 상반기에 하이브리드모델이 추가된다.

신형 RAV4의 한국시장 출시는 올 하반기로 예정돼 있으며 하이브리드 모델 도입이 검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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