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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W그룹, 작년 글로벌 판매 1,083만대. 1위 탈환 유력

  • 기사입력 2019.01.15 13:2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폴크스바겐그룹이 2018년 글로벌 신차 판매량이 전년대비 0.9% 증가한 1,083만4천대로 3년 연속으로 1천만 대를 돌파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폴크스바겐그룹(Volkswagen Group)이 2018년 글로벌 신차 판매량이 전년대비 0.9% 증가한 1,083만4천대로 3년 연속으로 1천만 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글로벌 순위에서 르노닛산미쓰비시 연합을 제치고 1위에 복귀했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순위경쟁을 벌이고 있는 르노닛산미쓰비시연합과 일본 토요타자동차그룹은 지난해 글로벌 판매실적을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까지는 르노닛산미쓰비시그룹이 5.1% 증가한 553만8,532 대로 551만9천 대의 폴크스바겐, 520만9천 대의 토요타그룹을 제치고 2년 연속으로 1위를 기록했다.

당시 1위와 2위의 격차가 채 2만 대도 되지 않았는데다 르노닛산그룹이 카를로스 곤 전회장 구속 등 악재가 이어진 점을 감안하면 순위가 바뀌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폴크스바겐은 자사의 최대시장인 중국이 전년대비 0.5% 증가한 420만7,100 대로 3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고,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도 0.9% 증가한 454만6,300 대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북미지역은 전년대비 2% 감소한 95만6,700 대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하지만 미국은 2.1% 증가한 63만8,300 대로 2년 증가세를 기록했다.

또, 러시아는 19.8% 증가한 22만9,800 대로 2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고 유럽도 1.2% 증가한 438만700 대로 증가세를 유지했다. 다만 안방인 독일에서는 0.1% 감소한 128만4,800 대로 2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 2017년에는 르노닛산미쓰비시그룹이 총 1,061만 대로 1,053만 대의 폴크스바겐그룹, 1,038만6천 대의 토요타그룹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글로벌 1위에 올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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