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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계약 받은 포르쉐 신형 카이엔, 인증완료로 3월부터 출고 시작

  • 기사입력 2019.01.09 17:4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지난해 11월 출시가 예정됐던 포르쉐 신형 카이엔이 오는 3월에야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계약을 받은 지 1년이 지났고 지금 계약을 하면 3월 께 출고될 예정입니다.”

포르쉐 전시장 관계자는 이미 화이트 컬러를 제외한 다른 컬러 차량들은 계약이 완료됐다면서 지금 계약을 하면 6월에나 출고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포르쉐코리아가 지난해 6월 포르쉐 브랜드 창립 70주년 기념행사에서 공개한 풀체인지 3세대 신형 카이엔이 출시 예정시점인 11월을 훌쩍 넘긴 오는 3월에 마침내 공식 출시된다.

포르쉐코리아는 지난해에 신청한 환경부의 배출가스 및 소음인증을 지난 9일 완료했다. 이에 따라 오는 3월부터 공식 출고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에 시판되는 3세대 모델은 기존 2세대 모델과 같은 부가세 포함 1억180만 원에 계약이 진행되고 있다. 대신 포르쉐코리아는 2세대 모델 구매 시 주어지던 4년짜리 워런티 쿠폰 지급을 중단했다.

포르쉐코리아는 이미 국내에 반입돼 평택 PDI(Pre-delivery inspection)에 대기하고 있는 차량의 출고준비를 시작했다. 신형모델은 기존 디젤엔진이 라인업에서 제외, 3.0 가솔린모델만 시판된다.

신형 카이엔은 911 스포츠카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강력한 터보 엔진과 8단 팁트로닉 S 변속기, 새로운 섀시 시스템과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광범위한 연결성이 적용됐다.

신모델은 6기통 3.0리터 터보 엔진을 장착,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 토크 45.9kg.m의 파워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6.2초(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장착 시 5.9초), 최대 속도는 245km/h이다.

또, 신형 카이엔에는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PTM)가 적용됐다. PTM 시스템은 프런트 액슬과 리어 액슬 사이 추진력 분산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가변 적응식으로, 오프로드 주행 시 구동축으로 구동력을 완벽하게 배분해 최대 추진력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

신형모델은 기존 휠 베이스(2,895mm)를 유지하면서 차체 길이가 64mm 길어졌고 루프가 9mm 낮아졌다.

차체길이는 4,918mm, 폭은 1,983mm (미러 제외)이며, 트렁크 공간은 기존 모델 대비 100리터 증가한 770리터에 달한다.

또, 포르쉐 어드밴스드 콕핏은 스포티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새로운 디스플레이 및 포르쉐 제어 콘셉트의 중심에는 최신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의 12.3인치 풀HD 터치스크린이 위치했다.

이와함께 신형 파나메라에서 처음 선보인 PCM은 음성 제어를 포함, 광범위한 디지털 기능의 직관적인 사용성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긴급 제동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daptive Cruise Con-trol)과 포르쉐 최초로 헤드업 디스플레이(Head-Up Display) 등 운전자에 따른 맞춤형 어시스턴스 시스템이 지원된다.

3세대 카이엔의 시판 가격은 3.0모델이 1억 180만 원이며, 2.9 V6 카이엔s는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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