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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자율주행트럭에 승부수. 레벨4 수준 개발에 5억 유로 투자

  • 기사입력 2019.01.09 16:3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독일 다임러 벤츠가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트럭 개발에 향후 몇 년 간 5억 유로(6,431억 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다임러 벤츠가 자율주행트럭에 승부수를 던진다. BMW나 GM(제너럴모터스) 등 다른 브랜드에 비해 경쟁우위에 있는 트럭부문에서 앞서 나간다는 전략이다.

다임러 벤츠는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된 CES 2019 이벤트에서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트럭 개발에 향후 몇 년 간 5억 유로(6,431억 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는 보다 안전한 도로와 더 지속가능한 운송 솔루션에 대한 요구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

다임러는 레벨4의 수준의 자동운전 트럭이 그 요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집중투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레벨4 수준의 고급 자율주행 트럭은 24시간 동안 차량의 이용률을 높임으로써 효율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특히, 야간 등 교통량이 적은 시간대에 주행을 할 수가 있기 때문에, 루트관리를 통해 교통 체증을 피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다임러 벤츠측은 2015년에서 2050년 사이에 세계 화물수송량은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자율주행 트럭의 개발은 중요한 테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자율주행 트럭은 2개의 센서가 사용되는 레벨2 수준으로, 레벨4 수준은 완전히 새로운 수준의 데이터 량이 필요하고, 데이터 처리 품질에 대한 요구도 매우 높아질 수 있다.

다임러 벤츠는 레이더와 카메라, 라이더 등 세 가지 기술적 접근이 기본이 될 것이라면서 머지 않아 레벨4 수준의 트럭이 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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