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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올 글로벌 판매목표 16만대. 흑자전환 가능할까?

  • 기사입력 2019.01.09 11:35
  • 최종수정 2019.01.09 11:3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쌍용차가 올해 글로벌 판매목표를 16만대로 잡았다.

[M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 쌍용자동차가 올해 글로벌 판매목표를 16만대로 늘려 잡았다. 연초 출시한 렉스턴스포츠칸과 풀체인지 되는 코란도C를 앞세워 판매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목표는 지난해의 14만3309대보다 11.6%가 늘어난 것으로, 목표를 달성하면 흑자 전환도 가능할 전망이다. 

내수시장에서는 지난해 대비 8.1% 증가한 11만8천대, 수출에서는 29% 증가한 4만2천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내수시장에서는 올 초 출시된 대형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 칸과 오는 3월 출시 예정인 코란도C 풀체인지 모델을 앞세워 판매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지난 3월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 칸은 계약 개시 1주일 만에 1천대를 넘어서는 등 기대 이상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쌍용차는 칸을 올해 월 평균 700-800대, 연간 1만대 가량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글로벌시장에서는 지난 해 말 신설된 호주법인을 통해 오세아니아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렉스턴 스포츠에 대한 글로벌 론칭 확대 등으로 신흥시장을 공략, 판매량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쌍용차측은 지난해 11월 인도시장에 런칭한 G4 렉스턴(현지명 알투라스 G4)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고 렉스턴 스포츠 라인업도 확대되는 만큼 올해 수출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해 3분기까지 약 607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함에 따라 지난해 총 영업적자가 촤대 9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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