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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올 전기차 볼트 판매 대폭 확대. 7천-1만대 공급 가능

  • 기사입력 2019.01.08 11:28
  • 최종수정 2019.01.08 11:2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한국지엠이 올해 쉐보레 볼트 전기차 판매량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한국지엠이 올해 쉐보레 볼트 전기차 판매를 대폭 확대한다.

지난해 도입한 물량 4,700대를 모두 완판한 한국지엠은 올해는 초기 도입물량을 7천대 가량으로 잡고 있다.

미국 연방정부의 보조금 삭감으로 미국에서의 판매가 여의치 않을 경우 한국시장 의존도가 높아져 경우에 따라서는 공급물량이 1만대를 넘어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국지엠은 8일, 9일부터 전국 쉐보레 전시장에서 전기차 볼트EV (Bolt EV) 2019년형 모델에 대한 사전계약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2019년형 볼트 EV는 새롭게 추가된 스위치 블레이드 실버, 스칼렛 레드, 오션 블루 컬러를 포함해 총 5개의 외장 컬러 중 선택이 가능하며, 시판가격은 LT가 4,593만 원, LT 디럭스가 4,693만 원, 프리미어가 4,814만 원으로 2018년형 모델에 비해 평균 35만 원이 인상됐다.

쉐보레 볼트 EV는 서울에서 제주까지 1회 충전만으로 500km에 이르는 주행에 성공해 인증거리보다 긴 실제 주행거리를 나타내면서 지난해에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내연기관 차량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된 다수의 경쟁 전기차 모델들과는 달리,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된 고강성 경량 차체에 60kWh 대용량리튬-이온배터리시스템과 고성능 싱글모터 전동드라이브유닛이 탑재,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6.7kg.m로 강력한 파워를 발휘한다.

또 배터리를 수평으로 차체 하부에 배치, 차체 하중 최적화와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쉐보레 최초로 볼트EV에 전자식 정밀 기어시프트와 전기차에 최적화된 전자식 파워스티어링 시스템을 장착, 시속 100km까지 7초 이내에 주파하는 전기차 특유의 다이내믹한 퍼포먼스와 함께 어울려 정밀한 주행감각과 주행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한편, 올해 전기차 보조금 규모는 4만2천 대로 지난해보다 1만1천여개 가량이 늘어났다.

반면, 2019년 전기차 국고보조금은 대당 900만 원으로 전년대비 300만 원 가량이 줄어들 예정이며 각 지자체 구매 보조금도 줄어 전체적으로 전년대비 400만원-500만 원 가량이 줄어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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