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인기 SUV 현대 팰리세이드에 미쉐린. 브리지스톤 타이어만 장착하는 이유는?

  • 기사입력 2019.01.08 10:4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현대자동차의 신형 팰리세이드에 일본 브리지스톤과 프랑스 미쉐린 타이어가 표준으로 장착된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해 말 출시한 대형 SUV 팰리세이드에 일본제 브리지스톤타이어와 프랑스 미쉐린 타이어가 표준으로 장착된다.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는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계약대수가 2만7천대를 넘어서는 등 근래 보기 드문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 브리지스톤은 8일 브리지스톤 듀얼러 H/P 스포트 AS를 현대차의 플래그쉽 SUV 팰리세이드에 표준 타이어(OE)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브리지스톤코리아는 한국시장을 비롯, 북미와 전 세계 시장에서 판매될 팰리세이드에 장착되는 브리지스톤 ‘듀얼러 H/P 스포트 AS’는 실리카 함량을 높여 젖은 노면에서의 주행, 제동 및 코너링 성능을 향상한 SUV용 프리미엄 제품이라고 밝혔다.

브리지스톤은 ‘듀얼러 H/P 스포트 AS’는 카본 분자구조 설계기술, 컴퓨터를 응용한 소재 최적화 시스템, 단일 케이블 심을 사용한 타이어 비드 기술을 적용, 이전 모델보다 강화된 안전성 및 내구성과 최상의 안락함, 정확하고 예리한 핸들링 성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브리지스톤 타이어는 팰리세이드에 18인치와 20인치 등 두 종류가 공급된다.

팰리세이드에는 브리지스톤 타이어 외에 프랑스 미쉐린의 프라이머시 투어 AS 20인치 타이어도 표준으로 장착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브리지스톤과 미쉐린 타이어는 팰리세이드에 최적화된 타이어로, 로드노이즈 등을 줄이기 위해 설계 단계부터 협업을 진행해 왔다"고 밝혔다.

즉, 현대차가 요구하는 모든 조건을 미쉐린과 브리지스톤이 맞춰 표준 타이어로 공급받고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타이어 마모로 인해 다른 타이어로 교체할 경우, 로드노이즈 등을 잡기가 쉽지 않을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참고로 팰리세이드에 공급되는 브리지스톤 타이어의 회전저항 및 젖은노면 제동력은 2. 3등급 미쉐린타이어는 3. 3등급으로 평균치를 약간 밑도는 수준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