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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임박한 벤츠의 새 컴팩트 SUV GLB, BMW X2와 경합

  • 기사입력 2019.01.04 17:3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의 소형 크로스오버카 GLB가 올 하반기 께 출시될 전망이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GLA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컴팩트 크로스오버 차량이다. 벤츠 SUV 라인업의 입문 차량으로 A클래스를 베이스로 개발됐으며 국내에서도 지난 한 해 동안 2,200여대나 판매됐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최근 라인업 다양화를 위해 소형급 차종 개발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승용라인업처럼 크로스오버나 SUV 라인업도 A에서 S까지 늘려 나가고 있다.

벤츠는 현재 GLA, GLC, GLE, GLS를 시판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출시가 예정된 차종은 볼 것 없이 GLB다.

GLB도 A.B클래스, GLA와 같은 벤츠 소형 플랫폼 ‘MFA2’를 채용했지만 이들과는 완전히 다른 디자인으로 차별성이 강조됐다.

올해 안으로 출시가 예상되는 GLB는 아직 상세정보가 공개되지 않고 있지만 GLA보다 진화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가 장착된 것은 확실해 보인다.

신형 MBUX는 대화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2개의 10.25인치 디지털 스크린이 적용됐다. 이는 신형 A클래스나 B클래스와 매우 흡사하지만 센터콘솔 부근 디자인은 확실한 차이를 보여준다.

크로스오버지만 박시스타일에 가깝고 스퀘어(직각)형의 LED 테일램프 디자인은 A클래스나 GLA와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다.

신형 GLB에는 최고출력 161마력급 1.4리터 직렬 4기통 엔진, 188마력급, 221마력급 2.0 직렬 4기통 가솔린 및 디젤엔진, 그리고 새로 개발한 1.5리터 직렬 4기통 터보 디젤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변속기가 조합될 예정이다.

GLB의 월드 프리미어는 2019년 하반기로 예상되며 본격적인 판매는 연말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최고출력 306마력인 AMG GLB35나 AMG GLB45도 출시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예상 시판가격은 3만3400달러(3,754만 원)의 GLA보다 비싸고 4만50달러(4,501만 원)의 GLC 보다는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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