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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차 3,500대 실은 일본 자동차전용선 화재로 5명 사망. 실종

  • 기사입력 2019.01.03 10:2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일본 닛산차 3500대를 싣고 하와이로 태평양상을 운항하던 파나마 국적 일본 자동차전용선에서 화재가 발생, 선원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됐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일본 닛산자동차를 운송 중이던 일본 자동차전용선이 태평양상에서 화재가 발생, 선원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됐다.

미국해안경비대(Navy and Coast Guard)에 따르면 하와이 오아후섬 북서쪽 약 1800마일 떨어진 지점에서 운항중이던 자동차운반 전용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조난산호를 받고 출동한 미국해안경비대와 상선들이 화재 발생 직후 16명의 선원을 구출했으나 3명이 사망하고 2명은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가 난 선박은 5,200대의 차량을 실을 수 있는 파나마 선적 The Sincerity Ace호로, 닛산차 3,500대를 싣고 하와이와 미국 본토항구를 거쳐 다른 항만으로 향할 예정이었다.

이 배의 선장은 2일 아침 일찍 발생한 심각한 화재로 선박을 포기한다고 보고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미 해군과 해안경비대는 항공기와 선박을 동원, 15- 18피트 해역에서 실종된 선원들을 찾고 있다.

2009년 건조된 The Sincerity Ace호는 쇼에이 기센 카이샤(Shoei Kisen Kaisha) 소유로 현재 미쓰이 OSK라인이 임차해 사용하고 있다.

미국 해안경비대는 이 배의 인양계획을 공식화하고 있으며 현장에 상업용 터그보트를 파견했다고 밝혔다.

이 배에 실려있는 화물에 대한 세부사항은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선박 운항일정은 일본 요코하마와 칸다에 있는 닛산자동차 터미널에 있는 완성차를 싣고 하와이 호놀룰루로 가고 그 뒤를 마자틀란, 멕시코 산 후안, 푸에르토리코 포트 캐너버럴, 플로리다 잭슨빌, 플로리다 뉴포트뉴스, 볼티모어로 향할 예정이었다.

닛산자동차측은 약 3,500대의 차량이 이 배에 실려 있다고 공식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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