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포드자동차, '2019 트렌드 리포트' 발표...앞으로 주목해야 할 7가지 트렌드

  • 기사입력 2019.01.03 09:28
  • 최종수정 2019.01.03 09:29
  • 기자명 최태인 기자
포드자동차가 전 세계 소비자 동향 변화와 기업 대응 방안에 대한 분석을 담은 '포드 2019 트렌드 리포트'를 발표했다.
포드자동차가 전 세계 소비자 동향 변화와 기업 대응 방안에 대한 분석을 담은 '포드 2019 트렌드 리포트'를 발표했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포드자동차가 전 세계 소비자 동향 변화 및 기업 대응 방안에 대한 분석을 담은 ‘포드 2019 트렌드 리포트’(Ford’s 2019 Looking Further with Ford Trends Report)를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포드 트렌드 리포트는 현대 사회의 흐름을 읽고 미래를 예측하는 포드의 연례 리포트로, 올해로 7번째 발간됐다. 이번 리포트에서는 전 세계 소비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트렌드 뿐만 아니라 급변하는 기술 환경과 이에 따른 소비자 행동 변화를 중점적으로 분석했다.

이를 위해 총 14개 국가에서 실시된 조사에 따르면, 87%의 응답자가 기술 발전이 소비자 행동 변화에 미치는 가장 큰 요인이라고 답했다. 79%의 응답자는 기술 발전은 긍정적인 변화라고 답했지만, 상당수는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및 기타 기술 발전이 인간에게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포드자동차 글로벌 소비자 트렌드 및 미래화 총괄 쉐릴 코넬리(Sheryl Connelly)는 “포드는 인간 중심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소비자 및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변화를 추구하는데 있어 소비자들과의 관계를 최우선 가치로 내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포드 2019 트렌드 리포트‘는 2019년 및 이후 미래 주요 트렌드가 소비자와 브랜드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를 이해하기 위한 청사진으로, 이를 통해 포드는 앞으로 주목해야 할 7개를 트렌드를 발표했다.

1. 기술 접근성 격차(The Tech Divide): 기술은 그 어느 때보다 세계를 연결하고 이해할 것인가를 결정하는데 중대한 영향력을 미친다. 하지만 이러한 기술에 접근성을 가진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간 이견이 존재한다.

포드에서는 기술이 이동성을 더 똑똑하고, 안전하며, 그리고 전 세계 사람들에게 더 편리하도록 돕는 데 사용되며, 사용되는 기술에 대해 심사숙고한다. 또한 소비자들이 현명하고 사려 깊게, 그리고 그들의 삶에 가치를 더하도록 기술을 사용하는 방법을 교육한다.

2. 디지털 디톡스(Digital Detox): 디지털 기기 사용 시간을 제한하는 일명 디지털 디톡스(Digital Detox) 트렌드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온라인 대신 오프라인 생활에서 더 큰 행복과 웰빙을 추구하는 트렌드에 맞춰, 포드는 운전자들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동시에 운전 중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사전연구를 통해 확인된 ‘버즈 모먼트(Buzz moment, 삶의 전반적인 웰빙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스릴 요소)’는 매일 스포츠카를 운전하는 것이 행복감과 정서적 만족감을 증진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따라서, 포드는 신경과학자 및 디자이너와 함께, 포드 퍼포먼스 버즈카(Ford Performance Buzz Car)를 만들었다. 웨어러블 기술 및 AI를 기반으로 운전자의 감정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기술을 통해 고성능 차량을 운전하는 것이 축구 경기를 보는 것보다 훨씬 신난다는 사실을 알아낼 수 있었다.

3. 제어 능력 강화(Reclaiming Control): 현대인들은 통제 불능이라고 느껴지는 상황들을 접하며 많은 스트레스와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 포드는 인간 중심 디자인 철학에 따라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최첨단 운전자 보조 기술인 포드 코파일럿 360(Co-Pilot 360™)은 차선이탈 방지, 사각지대 경고 등 편의 기능을 제공하여 운전자들이 더 쉽게 차량을 제어할 수 있게 한다.

4. 개인의 개성 반영(Many Faces of Me): 소셜 미디어가 소비자의 삶에 큰 역할을 하면서 실생활이나 온라인에서의 다양한 페르소나는 궁극적으로 무엇을 사고, 입고, 어떤 기술을 선택하며, 운전하는지 등에 영향을 미친다.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운전자 개인의 자의식을 반영하고 강화하며, 예측할 수 있게 디자인되어야 한다. 2019 포드 레인저는 운전자들에게 주중에는 도시로 출퇴근하는 트럭의 기동성을, 주말에는 모험적인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견고함과 활용성의 다양함을 제공하는 차량이다.

5. 경험 및 환원을 통한 성장(Life’s Work): 포드는 직원들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그 경험을 사회에 환원할 때 직원들의 재능이 더욱 향상된다고 믿는다. 일례로 포드의 ‘30 언더 30 프로그램(30 under 30 program)’은 30세 미만 직원들에게 유급 휴가를 제공하고, 그 기간에 사회공헌 단체들을 통해 배우고 미래의 기부자 및 자원봉사자와 연결하는 방법을 전략화함으로써 지역사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돕는다.

6. 에코 모멘텀(Eco-Momentum): 소비자들의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포드 역시 환경보호와 성공을 위해 지속 가능한 발전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 파리기후협약에 부합하는 자동차 이산화탄소 저감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포드는 오는 2022년까지 16대의 순수전기차를 포함한 총 40종의 전동화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7. 자율주행차의 활용(Easy Street): 모빌리티 기술은 단순히 두 지점 간 이동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그 시간을 통해 사람들이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시각으로 접근해야 한다. 포드는 자율주행차 도입이 교통 및 물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는 동시에 이를 통해 확대 가능한 다양한 기회들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포드 2019 트렌드 리포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포드 트렌드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