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S 잡을 포르쉐 EV 타이칸, 고성능 모델 차명은 ‘타이칸 터보’?
테슬라 모델S 잡을 포르쉐 EV 타이칸, 고성능 모델 차명은 ‘타이칸 터보’?
  • 최태인 기자
  • 승인 2018.12.3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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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최초의 전기차(EV) 타이칸 고성능 모델이 ’타이칸 터보‘로 명명됐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포르쉐가 자사 최초의 전기차(EV) 타이칸 고성능 모델의 차명을 ’타이칸 터보‘로 결정했다.

지난 27일 외신에 따르면 포르쉐는 내년 선보일 전기차 타이칸을 '타이칸', '타이칸 S', '타이칸 터보' 총 3가지 트림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타이칸(Taycan)’은 ‘활기 넘치는 젊은 말(Lively Young Horse)’을 뜻하며, 지난 1952년부터 브랜드를 상징하고 있는 포르쉐 크레스트 속 도약하는 말의 이미지에서 영감을 받았다.

포르쉐가 자사 최초의 전기차(EV) 타이칸 고성능 모델의 차명을 ’타이칸 터보‘로 결정했다.
포르쉐 '미션 E' 컨셉트

9만 달러부터 시작될 기본형 타이칸은 2WD를 채택하고 타이칸 S에는 AWD를 적용, 동시에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더욱 늘릴 예정이다. 아울러 최상위 트림이자 고성능 '타이칸 터보‘ 약 13만 달러에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서 한 가지 의문점이 드는 부분은 타이칸은 내연기관(엔진)이 아닌 전기모터로 바퀴를 굴리는 전기차다. 그렇기 때문에 터보차저를 의미하는 ‘터보’를 차명에 적용한 것은 다소 이상한 결정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포르쉐 '미션 E' 컨셉트
포르쉐 '미션 E' 컨셉트

하지만 반대로 터보는 포르쉐의 상징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 포르쉐는 지금까지 자사의 대표 스포츠카 911의 고성능 모델에 터보배지를 붙여왔다.

포르쉐가 타이칸에 터보라는 수식어를 붙인 이유도 단순히 파워트레인이나 기술적인 부분보다는 속도와 힘의 대명사 즉, 가장 초고성능의 의미로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른 한편으로 기본형과 모터의 용량 또는 출력에 차이를 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포르쉐 타이칸의 정확한 제원 등은 아직 공개된바 없지만, 시스템 최고출력 600마력(440㎾) 이상의 힘을 발휘하는 2개의 모터를 탑재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h까지 3.5초, 200㎞/h까지는 12초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에 1회 충전으로 최고 500㎞(유럽 NEDC 기준 800V)의 주행거리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포르쉐 '미션 E' 컨셉트 인테리어
포르쉐 '미션 E' 컨셉트 인테리어

아울러 포르쉐는 E-모빌리티에 오는 2022년까지 당초 계획보다 약 2배에 해당하는 60억 유로(7조 6,543억 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며, 추가된 30억 유로 중 5억 유로는 타이칸의 파생모델 개발에 사용, 기존 모델 라인업의 전기 및 하이브리드화도 10억 유로가 투입된다.

한편, 포르쉐 최초의 전기차 타이칸은 포르쉐가 브랜드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시작한 프로젝트로 오는 2019년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테슬라의 고성능 전기차 ‘모델S‘와 직접적인 경쟁을 펼치게 된다. 또한 고성능 4도어 스포츠세단 타이칸에 이어 스테이션왜건 버전이자 슈팅브레이크 스타일의 ‘타이칸 스포츠 투리스모’도 선보일 예정이다.

포르쉐 '타이칸' 티저 이미지
포르쉐 '타이칸' 티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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