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현대 뉴 상트로, 인도서 돌풍. 첫 달부터 TOP10 진입

  • 기사입력 2018.12.31 10:3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현대자동차의 뉴 상트로(Santro)가 인도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11월부터 인도시장에서 본격 판매를 시작한 뉴 상트로(Santro)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상트로는 지난 1997년부터 2002년까지 국내서 판매된 소형 해치백 모델 아토스를 베이스로 인도 현지공장에서 만든 인도 현지 전용 소형차종이다.

인도신문 더 이코노믹타임즈 등에 따르면 상트로는 지난 11월 한 달 동안 9009대를 판매, 승용차 판매순위 10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지난 달 엘리트i20이 1만555대로 7위, 크레타가 9,677대로 8위, 그랜드i10이 9,252대로 9위, 상트로가 9,009대로 10위에 오르는 등 4개 차종이 TOP10에 진입했다.

지난 10월 10일부터 사전예약을 받은 뉴 상트로는 한 달 여 만에 예약대수가 2만9천대에 달하는 등 돌풍을 예고해 왔다.

현대차의 K1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신형 상트로는 현대차가 자체개발한 세계적 수준의 스마트 자동 AMT(Automated Manual Transmission)를 적용했으며 가솔린모델과 함께 CNG 모델도 출시했다.

신형 상트로는 완전히 새로운 스타일에 넓은 실내로 최대한의 편안함을 추구한 패밀리 소형 해치백으로, 가족 구매자들을 겨냥했다.

길이 3,610mm, 폭 1,645mm, 높이 1,560mm, 휠베이스 2,400mm로 기존보다 차체가 훨씬 커졌으며, 승하차가 쉬워졌고, 높은 시트 포지셔닝으로 시인성이 크게 향상됐다.

특히, 뒷좌석 승객들이 장거리 여행에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우수한 헤드룸과 넓은 공간을 갖췄다.

또, 센터페시아(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조작 패널)에는 인도인들이 좋아하는 코끼리 형상이 적용과 대기오염이 심한 인도 환경을 감안해 박테리아 등을 제거해주는 에코코팅 기능도 적용됐다.

이 차에는 원격 시동장치와 주야간(IRVM) 밝기 조정이 가능한 옥외용 후방뷰미러(ORVM), 후방 디포거, 와셔가 있는 후방 와이퍼 등 다양한 기능이 제공된다.

인도 현지 시판 가격대는 38만9900루피에서 56만4900루피(약 600만 원∼870만 원)다.

한편, 11월 판매량에서는 마루티스즈키의 스위프트가 2만2191대로 1위, 디자이어(DZire)가 2만1037대로 2위, 발레노(Baleno)가 1만8649대로 3위, 알토가 1만8643대로 4위, 비타라브레자가 1만4378대로 5위, 왜건R이 1만1311대로 6위를 차지하는 등 상위 1-6위를 마루티 스즈키가 휩쓸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