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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만기 전 산업부차관, 신임 자동차산업협회장 확정

  • 기사입력 2018.12.31 10:05
  • 최종수정 2019.01.02 09:3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정만기 신임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정만기 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이하 협회) 회장으로 확정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 21일 퇴직공직자 취업심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윤리위 홈페이지(www.gpec.go.kr)에 공개했다.

이번 윤리위에서는 총 185건을 심사, 퇴직공직자가 취업심사를 요청한 132건 중 퇴직 전 5년 동안 소속했던 부서의 업무와 취업예정기관 간의 밀접한 업무 관련성이 인정된 6건에 대해서는 ‘취업제한을, 법률에서 규정한 취업승인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1건에 대해서는 취업불승인을 결정을 했으며, 나머지 125건에 대해서는 ‘취업가능(취업승인 10건 포함)으로 결정했다.

이번 퇴직공직자 취업심사에서는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의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과 한국수력원자력㈜ 임원의 한국가스공사 사장 취업 승인이 났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현대. 기아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이익을 대변하는 대표 단체로, 주로 산업부 국장급 퇴직인사로 협회 상근 부회장 및 회장을 맡아왔으며 차관급 인사가 회장으로 취임하는 것은 1988년 협회 창립 이후 처음이다.

정 신임회장은 강원도 춘천시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국민윤리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행정학 석사를 마쳤으며, 파리 제10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3년 제27회 행정고시에 합격, 2007년 산업자원부 산업정책관, 산업통상기획관을 지냈으며 2009~2011년까지 지식경제부에서 무역정책관, 정보통신산업정책관, 대변인, 기획조정실장을 맡았다.

이어 2013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 2014년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실 산업통상자원비서관을 거쳐 2016년 8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을 역임했다.

정 신임회장은 2019년 1월2일부터 3년간의 공식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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