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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오라클 회장 등 2명 신규 이사 선임

  • 기사입력 2018.12.29 10:49
  • 최종수정 2019.01.01 11:1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테슬라의 신임 이사로 선임된 오라클의 설립자 래리 엘리슨(Larry Ellison)회장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28일(현지시간) 미국 IT기업인 오라클의 설립자 래리 엘리슨(Larry Ellison)회장 등 2명을 신규이사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8월 발표한 회사 민영화 계획을 둘러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에서 테슬라는 2명의 독립적인 이사를 추가, 거버넌스(지배구조)를 강화키로 합의한 데 따른 조치다.

엘리슨회장 외에 미국 약국 대기업인 왈그린(Walgreens) 부츠 얼라이언스 글로벌 최고 인사 책임자인 캐슬린 윌슨-톰슨(Kathleen Wilson-Thompson)도 27일자로 테슬라 신임 이사로 취임했다.

테슬라는 성명에서 "현재 이사회의 경험을 보충하기 위해 같은 기술을 가진 독립적인 이사를 추가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다.

테슬라의 주식 비공개화 계획이 증권사기 이라며 제소한 SEC는 감독역을 맡고 있는 이사회가 엘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행동을 통제할 수 없음을 문제삼아 대책을 요구해 왔다.

머스크CEO는 SEC와의 합의에 따라 겸직하고 있던 회장직을 호주의 통신업체 텔스트라 출신의 로빈 덴홀름씨에게 물려주는 인사를 지난 11월에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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