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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신형 UX 한국서도 바람 일으킬까? 日서 한 달 만에 8,800대 계약

  • 기사입력 2018.12.28 15:19
  • 최종수정 2018.12.28 15:23
  • 기자명 차진재 기자
렉서스 UX가 일본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M오토데일리 차진재 기자] 지난달 말 일본에서 데뷔한 렉서스의 신형 컴팩트 SUV UX가 초반부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렉서스일본은 지난 11월 27일 UX의 공식 계약을 실시, 출시 한 달 만에 계약물량 약 8,800대를 기록하는 폭발적 인기를 실감케 했다. 

UX의 주요 인기 요인으로는 강력하고 민첩한 느낌을 선사하는 외관 디자인, 고급성이 묻어나는 실내 소재, 넓고 편안한 실내, 최신 파워트레인 및 플랫폼으로 향상된 주행 질감, 풍부한 편의 및 안전 기능 등 크게 다섯 가지로 꼽힌다. 

UX는 렉서스의 SUV 라인업 중 가장 컴팩트한 모델로 NX 하위에 포지셔닝 된다. CUE(Creative Urban Explorer) 컨셉으로 개발된 UX는 저중심 차체에 강성을 높여 탁월한 주행성능을 선사하도록 설계됐다.

전면부는 방추 형태의 스핀들 그릴과 화살촉 형상의 LED 주간 주행등이 적용돼 강렬한 인상을 풍기며, 곡선과 직선의 적절한 조화로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잘 살렸다. 또 매끄러운 바디라인과 공기역학적인 요소를 통해 공기저항까지 크게 낮췄다. 

차체 크기는 길이 4,495mm, 폭 1,840mm, 높이 1,520mm, 휠베이스 2,640mm로 BMW X1보다 약간 크고 토요타 CUV C-HR와 동일한 크기를 지니며, 경쟁 모델로는 BMW X1, 아우디 Q2, 메르세데스-벤츠 GLA, 볼보 XC40, 재규어 E-페이스 등이 꼽힌다. 

차내에는 새로 개발된 2.0 직렬 4기통 가솔린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로 구성되며, 국내에는 하이브리드의 모델의 인기가 높은 만큼 하이브리드모델인 'UX250h'가 들어올 예정이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운전자의 운전 행동 및 탐색지도 정보를 바탕으로 실제주행에 따라 하이브리드 배터리의 충전 및 방전을 최적으로 제어하는 예측 에코 드라이브 기능이 처음으로 적용됐다. 

이 밖에도 GA-C 플랫폼용 E-Four을 탑재, 눈길 등 미끄러운 노면에서 발진 및 가속 시나 코너 진입 시 전. 후륜의 구동력 배분을 원활하게 제어, 발진 가속성, 주행 안정성 향상시켰고 타이어 슬립이 없는 도로에서는 앞바퀴 굴림을 선택, 뛰어난 연비 성능을 제공한다. 또 충돌회피 지원 및 고급 운전지원 기능인 Lexus Safety System+도 탑재됐다.

렉서스 코리아는 UX를 내년 2월이나 3월 께 출시할 예정이며, 현재 생산 공장과의 협력 및 인증 등의 절차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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