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멕시코 현지 공장 2곳서 1천명 정리해고...북미시장 부진 타개 목적
닛산, 멕시코 현지 공장 2곳서 1천명 정리해고...북미시장 부진 타개 목적
  • 박상우 기자
  • 승인 2018.12.21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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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이 멕시코 현지 공장 2곳에서 직원 1천명을 정리해고한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일본의 닛산자동차가 멕시코에 있는 2개의 생산공장에서 정리해고를 진행한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닛산이 멕시코 현지 공장 2곳에서 직원 1천명을 해고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정리해고는 멕시코 쿠에나바카와 아구스칼리엔테스에 있는 공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허먼 모핀 닛산 멕시코 법인 대변인은 “한 공장에서 몇 명을 해고할 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지만 이미 아구스칼리엔테스 공장 직원들을 해고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조치는 북미시장에서의 부진을 타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닛산의 기업 커뮤니케이션 담당이사인 브라이언 브로크먼은 로이터 통신에 보낸 이메일에서 “멕시코의 어려운 시장 상황에 대응해 생산 수준을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최근 멕시코 자동차 산업이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위축되고 있다.

여기에 지난 5월 닛산은 북미에서 자동차 생산을 최대 20%까지 줄인다고 밝혔는데 이는 미국에서 수익성이 하락한 데 대한 대응이었다.

닛산(인피니티 포함)은 올 1월부터 11월까지 미국에서 145만4,245대를 판매했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감소한 것이다.

이는 픽업트럭과 SUV의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세단 판매가 부진하기 때문이다. 실례로 닛산의 준중형급 세단이 베르사의 올해 미국 판매량(1~11월)은 전년동월대비 30.7% 감소했다.

이 때문에 닛산은 생산 수준을 조정하기 위해 멕시코 공장에 있는 직원들을 내보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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