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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임박한 제네시스 신형 G80 위장막 포착. 속은 어떤 모습?

  • 기사입력 2018.12.20 18:00
  • 최종수정 2018.12.20 18:01
  • 기자명 차진재 기자
국내 도로서 포착된 '제네시스 G80' 스파이샷 

[M 오토데일리 차진재 기자] 내년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제네시스 신형 G80 모델이 위장막이 덮인 채 국내 도로에서 포착됐다. 

제네시스 G80은 국산 최고 인기의 프리미엄 대형 세단으로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으며, 새로운 디자인과 섀시, 파워트레인을 갖춘 풀체인지 모델이 막바지 주행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제네시스 신형 G80은 앞서 선보였던 'GV80 콘셉트'와 '에센시아 컨셉트'의 디자인 요소가 반영됐으며, 전반적으로 현행 모델처럼 후륜구동 특유의 역동적인 비율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고급스런 메시타입 패턴의 전면부 그릴 

포착된 테스트카를 살펴보면 전면부 그릴 내부 패턴은 가로 바 타입이 아닌 메시타입(격자무늬)으로 변경되고 그래픽 역시 큼직하고 깔끔하게 정돈된 것을 살펴볼 수 있다.

또, 상하 4개의 쿼드타입의 헤드램프가 적용됐으며, DRL과 방향지시등은 헤드램프 사이에 위치했다. 지난달 출시된 G90 모델은 하나의 헤드램프를 내부 그래픽으로 분할해 쿼드램프처럼 보이게 했지만, 신형 G80은 완전 분리 형태의 쿼드램프가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내 차종에 일관된 쿼드램프를 적용함으로써 제네시스 브랜드만의 아이덴티티를 구축, 신형 G80을 비롯한 향후 출시될 전 차종에 쿼드램프를 적용할 계획이다. 

날렵하게 떨어지는 측면부 루프라인 

측면부에서는 후륜구동 특유의 비례감과 유려하고 날렵하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을 살펴볼 수 있다. 현행 F80은 전통적인 후륜구동 세단의 실루엣을 취하고 있었지만, 신형 G80은 루프라인과 트렁크 리드 라인을 쿠페처럼 완만하고 우아하게 떨어지도록 디자인해 마치 아우디 A7이나 메르세데스-벤츠의 'CLS'를 연상케한다. 

후면부 테일램프 역시 쿼드램프가 적용된다. 

후면부 역시 앞서 공개됐던 '에센시아 컨셉트'의 디자인 요소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완만하게 떨어지는 리어윈도우와 트렁크리드, 볼륨이 강조된 후면부 펜더로 낮고 넓은 후면부 비례감이 돋보인다. 또 후면부 테일램프도 헤드램프와 마찬가지로 쿼드타입이 적용돼 전면부와 통일감을 주면서 제네시스만의 독자적인 디자인 정체성을 동시에 살려낸 느낌이다. 

포착된 테스트카로 미리 만나본 신형 G80은 특유의 고급스러움에 역동성과 스포티함이 더해져 기존의 없던 새로운 매력을 뿜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신형 G80은 디자인뿐만 아니라 파워트레인과 플랫폼에서도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6기통 3.3L 자연흡기와 3.3L 트운터보, 3.8L 자연흡기로 구성된 엔진 라인업은 2.5L 세타 3 트윈터보 엔진과 3.5L 람다3 트윈터보 엔진 등으로 새롭게 개편될 예정이며, 구동계는 기존과 같은 후륜구동과 4WD 시스템인 HTRAC(H트랙)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또 경량화된 차체로 운동성능과 연비를 향상시키고 동시에 강성을 확보, 한층 업그레이드된 자율주행 기술도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네시스 브랜드는 풀체인지를 거쳐 완전히 새로워진 신형 G80을 내년 하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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