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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수입차시장의 승자는 '토요타(렉서스)'... 탁월한 HV 제품력. AS력으로 신뢰성 높여

  • 기사입력 2018.12.20 14:58
  • 최종수정 2018.12.20 14:5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렉서스브랜드의 상징인 렉서스 강남 전경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올해 국내 수입차시장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기록한 업체는 토요타자동차다.

토요타는 글로벌 공급량 조절 등의 이유로 인해 연간 판매량이 2만대 전후에 머물러왔으나 올해는 경쟁력있는 신차종 투입으로 한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이 3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한국수입차협회(KAIDA)에 따르면 2018년 1-11월 토요타브랜드는 전년 동기대비 42.6%가 증가한 1만5,196대, 렉서스브랜드는 4.6% 늘어난 1만1,815대로, 두 브랜드를 합친 판매량은 2만7,011대로 전년 동기대비 23.0%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토요타의 이 같은 판매증가율은 연간 판매량이 1만대를 넘는 수입 브랜드 중 가장 높은 것이며, 두 브랜드를 합친 증가율도 올해 복귀한 아우디.폴크스바겐을 제외하고는 최고 수준이다.

토요타와 렉서스는 신형 ES300h와 아발론의 본격적인 출고개시 이후 월 평균 판매량이 3,700대를 웃돌고 있어 올해 한국시장 진출 이후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 3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국토요타는 올 한해동안 렉서스브랜드의 간판 모델인 ES300h와 토요타의 플래그쉽 세단인 신형 아발론과 하이브리드 엔트리 모델인 프리우스 C를 새롭게 출시하며, 디젤차 딜레마에 빠진 유럽브랜드를 압도하고 있다.

특히, 판매확대에 맞춰 AS센터의 대대적인 확충과 한층 수준 높은 하이브리드 라이프를 제시하며 브랜드력을 끌어 올리고 있다.

렉서스브랜드는 지난 8월 전남 순천, 10월 서울 광진구에 서비스센터를 잇따라 오픈, AS센터 수를 28개로 늘렸다. 이는 전국 25개인 전시장 수에 비해 3개가 더 많은 것이다.

이달 초 확장 이전한 렉서스 창원 내부모습

순천 서비스센터에는 숙련된 서비스 테크니션들을 배치,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 고객들이 호남 최남단인 순천지역에서 차량 구매나 서비스를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해야 했던 불편함을 해소했다.

서울 광진 전시 및 서비스 센터는 대지 900㎡, 연면적 3,700㎡에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로 총 5개의 정비 스톨이 설치, 하루 최대 40대를 정비할 수 있으며, ‘1 Stop 3S’ (판매, 서비스, 부품) 콘셉트로 지어졌다.

광진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오픈으로 동대문구와 광진구 등과 같은 수도권 동북부 고객들이 편리하게 정비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렉서스는 이어 이달에는 렉서스 창원 전시장 및 서비스 센터를 확장 이전했다. 창원 전시장 및 서비스 센터는 대지 1,320㎡, 연면적 6,600㎡,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우드톤의 호텔 라운지 콘셉트로 리뉴얼됐다.

3층 서비스 공간에는 월 최대 1,200대까지 일반 정비가 가능하며 4,5층 판금· 도장 공간에는 도장부스와 샌딩룸을 포함해 총 21개의 워크베이를 갖췄다.

토요타브랜드도 지난 8월 전남 순천과 강원도 원주에 신규 서비스센터를 오픈, 서비스센터 수가 기존 14개에서 16개로 늘어났다.

토요타브랜드는 지난해에 강원도 최초로 원주지역에 전시장을 오픈한 데 이어 올 8월에 AS센터를 새로 오픈, 강원도지역 고객들의 불편을 해소했다.

한국토요타관계자는 "단순히 판매량을 늘리는데 주력하기 보다는 토요타와 렉서스 차량 구매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정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촘촘한 AS망 구축과 함께 품질 높은 AS 제공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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