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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닛산차, 또 엉터리 검사. 전기차 리프 등 14만8천대 리콜

  • 기사입력 2018.12.13 21:2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닛산자동차가 13일 일본 내 2개 공장에서 잘못된 완성차 검사문제로 전기자동차(EV) 리프 등 총 14만8,780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

[M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일본 닛산자동차가 13일 일본 내 2개 공장에서 잘못된 완성차 검사문제로 전기자동차(EV) 리프 등 총 14만8,780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 차량은 10월말까지 생산된 총 11개 차종으로 국내에도 리프 등 일부 차종이 반입됐을 것으로 보여진다.

닛산차는 완성차 부정검사 문제가 종료됐다고 선언한 9월말 이후에도 부적절한 검사가 계속돼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에는 주력인 오파마공장과 오토웍스 교토공장에서 6개 항목의 부적절한 검사가 발견됐으며, 핸들 등 조종장치와 브레이크 시험에서 불필요한 조작이나 기준에 미달한 조건에서 시험을 실시한 사실이 발견됐다.

닛산차는 지난 7일에는 검사의 합격여부 판정이 불명확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2017년 11월 7일부터 10월 25일까지 생산된 차량에 대해 리콜을 발표하고 검사라인에 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3 개 항목의 개선책도 발표했다.

닛산차의 완성차 검사에서 문제가 발각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2017년에는 발각된 무자격 검사문제는 6월까지 총 42개 차종 114만대를 리콜했다.

닛산은 2000년대부터 공장 경쟁력을 수치화하고 명확하게 순위를 매겨왔다. 이를 통해 비용절감면에서는 성과를 거뒀지만 생산. 품질. 납기. 비용 등에서의 평가지표는 낮았다. 오파마공장에서는 40년 전에 사용했던 검사장치가 사용되는 등 투자판단에 왜곡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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